부품·소재 무역수지 사상최대치 기록
항공기용 엔진 등의 수송기계부품 수입 늘어
국내 부품소재산업은 상반기 이후 국내외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출증가세를 이어가며, 3사분기까지 수출(1,680억불), 무역수지(571억불)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에따르면 우리 부품소재 기업의 채산성 악화 요인인 환율 불안정성과, 원자재 및 원유 상승 등의 악재에도 부품·소재 수출은 1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두 자리 수의 큰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수출 호조에 힘입어 ‘09년 전체 무역수지 흑자(512억불)를 이미 초과했고 이런 상태라면, 연내 700억불 초과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소재 수출은 자동차 및 IT관련 제품의 수요증가로 유럽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국가에 두 자리 수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39.2%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엔진 등의 수송기계부품(전년동기대비 75.8%)과 메모리 반도체 등의 전자부품 수출(47.7%)이 전년동기대비 큰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에 있어서는 국내경기 및 주력산업 수출회복에 따라 관련 부품소재 수입이 확대되고, 전년기저효과 등의 작용으로 수출 증가세보다는 하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9.2%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항공기용 엔진 등의 수송기계부품(65.5%)과 플라스틱 필름 등의 고무및플라스틱제품(51.2%) 수입이 크게 늘었다.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571억불 흑자를 기록하여 전산업흑자(291억불)의 약 2배를 기록했고 국가별·지역별로는 對日 무역수지 적자는 확대되었으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년동기대비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가 올랐다.
1~3사분기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107억불 증가한 340억불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분야 호조 및 서부지역 도시화에 따른 설비 증설 영향으로 전자부품(59.6%)과 일반기계부품(46.0%)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및 수요 증가로 제1차금속(38.5%), 전자부품(33.0%)등 모든 업종에서 수입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