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3대 유망 참살이 육성
플로리스트, 커피바리스타 등 참살이 서비스업종 육성을 위해 정부가 내년 전국 5곳에 ‘참살이 실습터’를 운영하고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13년까지 3만개의 ‘참살이 서비스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1인 창조기업 지원대책의 후속으로 모바일 분야(‘10.3)에 이어 미래유망 참살이 서비스 육성을 위한 ‘참살이 서비스 창조기업 육성대책’을 수립, 발표했다.
우선 기술고도화 및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참살이 실습터’를 운영하고 실습터 수료자에 대해 실전 체험중심의 창업교육, 자금, 컨설팅 등을 우선 지원해 성공창업을 유도함은 물론, 취업을 원할 경우 프랜차이즈, 민간협회, 대형기업 등과 MOU를 통해 취업연계를 할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인 사업화 및 성장지원 일환으로 참살이 서비스 창업자에 대한 아이디어 상업화(30억원) 및 소상공인 경영자금(2,000억원) 우선 지원하고 창업 후 안정화 단계까지 지속성장 하도록 맞춤형 창업성장 프로그램(1조원)을 통해 1인 창조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공정경쟁을 위한 규제완화 방안으로 참살이를 포함한 지식기반 서비스의 전반적인 애로 및 건의사항, 각종 규제 및 차별관행 등 개선을 통해 일정 요건에 해당되는 민간자격은 공인자격으로 유도하여 제도권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장혼란 및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게 된다.
아울러 참살이 서비스 관련 협회·단체의 박람회·전시회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한 분야별 ‘대한민국 참살이 경진대회’ 개최(10회)와 참살이 서비스업체 집적지역을 중심으로 참살이 특화지역 조성·지원, 민간의 자조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9개 업종의 ‘참살이 리더스 포럼’을 결성하여 관련분야 활성화 및 업계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이 이번 대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환경오염, 고령화 진전, 여가활동 확대 등으로 건강과 환경, 삶의 질을 향상하려는 참살이(Well-being)트렌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특히, 고령화 및 삶의 질 향상에 따라 참살이 관련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참살이 관련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고용창출의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 이다.
중소기업청은 동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민간단체, 중소기업들과 함께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노력하였고, 제6차 고용전략회의 실물경제 TF를 통해 부처간 협조체제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전공자, 초급 및 경력단절 기술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13년까지 일자리 3만개 창출과 함께 경력단절 유휴인력의 노동시장 유인효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청 정영태 차장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3의 1인 창조기업군 육성을 위해 정보서비스 및 디자인 분야 등에 대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P세대의 창조적인 감각에 부합하고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대책을 마련하여 청년실업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