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KLPGA 대상 시상식서 USLPGA대상 수상
[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올 한해 세계를 무대로 큰 활약을 펼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KLPGA투어 2010시즌을 마감하는 ‘하이마트 2010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이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3F)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김동연 아나운서(J골프)와 프로골퍼 서희경(24,하이트)의 사회로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이번 대상 시상식은 국내외 골프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첫 순서로 KLPGA 선후배 회원들과 사무국 임직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뮤지컬 ‘맘마미아’에 나오는 ‘Honey, Honey’와 ‘I Have a Dream’을 부른 KLPGA 합창단은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여 시상식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감사패와 공로상 전달에 이어 뜻 깊은 자선 행사가 이어졌다. KLPGA는 올해 열린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마련한 자선기금을 KLPGA 공식메디컬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의 불곡후원회에 저소득층 독거 노인 치료를 위해 전달했다.
또한 올해 희망의 버디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표해 김현지(22,LIG), 김혜윤(21,비씨카드), 이정은5(22,호반건설), 이현주(22,동아회원권), 편애리(20,하이마트)가 한국메이크어위시 소원별재단에 KLPGA 희망 나눔 자선기금 2천여만 원(22,245,000원)을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이어 국내 유소년골프 발전을 위해 우수아마추어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가 마련됐고 아마추어 김지희(16)와 김효주(15)에게 각각 1백만 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후 KLPGA 시니어투어 관련 시상과 점프투어(3부투어),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고 1부 순서를 끝마쳤다.
‘슈퍼스타K2’ 출신의 존박(22)이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빗속에서’를 부르며 생방송으로 진행된 2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존박이 축하공연을 위해 나타나자 시상식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평소 존박의 팬임을 자처하던 몇몇 선수들은 소녀팬의 심정으로 돌아가 공연을 지켜봤다. 본격적인 본상 시상의 첫 순서로는 올해 국내외에서 1승 이상을 거둔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시상이 진행됐다. 그리고 올해 국내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위너스클럽’ 시상이 이어졌다.
올시즌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윤지(19,한솔)는 평생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지는 축하무대에서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25)이 자신의 데뷔곡인 ‘언제나’를 부르다 깜짝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선수에게 주어지는 ‘스포츠토토 KLPGA 인기상’을 발표하기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였다.
일반팬들도 온라인투표를 통해 참여했던 ‘인기상’의 주인공은 바로 양수진(19,넵스)이었다. 1차 기자단 투표결과와 2차 온라인 투표결과를 합산하여 최고득표를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인기상은 김자영2(19)를 569표차로 누른 양수진에게 돌아갔다.
[인기상 투표 결과]
1위 양수진: 1차 기자단투표 645표 + 2차 온라인투표 2,117표 = 최종합계 2,762표
2위 김자영: 1차 기자단투표 105표 + 2차 온라인투표 2,088표 = 최종합계 2,193표
‘골프존 KLPGA 다승왕’과 ‘KLPGA 최저타수상’, ‘하이마트 J골프 KLPGA 상금왕’, 그리고 ‘하이마트 KLPGA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보미(22,하이마트)는 일본투어 최종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며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오리엔테이션 참가를 위해 불참했다. 하지만 이보미는 영상을 통해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한 서운함과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해 J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한국인 최초로 상금왕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안선주(23,팬코)가 ‘하이마트 JLPGA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시상식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하이마트 USLPGA 대상’을 최나연(23,SK텔레콤)이 수상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나연은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그동안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국내에서 지속적인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로써 올시즌 22개 대회 총상금 약 116억 원으로 치러진 KLPGA투어 2010시즌은 모두 끝이 났다. KLPGA투어 2011시즌은 다음주 17일(금)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5만 달러)으로 다시 힘차게 시작된다.
사진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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