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뿌리산업 기술지원센터’가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 설립된다.
광주시는 뿌리산업 기술육성을 위한 ‘용접·접합기술개발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2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광주시가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본부에 구축할 뿌리산업 기술지원센터는 공정장비와 신뢰성 평가 및 시험인증 장비를 설치해 뿌리산업에 대한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공정기술을 활용해 원료를 소재로, 소재를 부품으로 가공하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제조업 경쟁력의 초석을 다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산업이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기반성과 연계성이 높은 산업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최종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결정한다.
특히 호남지역은 용접·접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산업이 지역 총생산 중 95.1%를 차지할 정도로 산업 역량이 무르익었다는 것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분석이다.
하지만 용접·접합기술은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데다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연구센터가 인천, 포항 등 전국 2곳에 그쳐, 전문연구 및 체계적인 기술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뿌리산업 육성을 계기로 고용 규모가 큰 주력산업 분야의 연계 효과와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