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4분기 제조업 실적은 전 분기에 비해 다소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3/4분기에는 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12년 2/4분기 제조업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2/4분기 제조업 시황지수(95)는 1분기에 비해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어 기업 실적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103)만 실적이 개선됐을 뿐, 조선(76)·비금속/석유정제(8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전 분기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다고 평가됐다.
매출(97)·내수(93)·수출(96)·경상이익(91)의 실적치가 모두 전 분기에 비해 부진했다.
3/4분기 전망지수(101)는 2분기에 비해 하락, 기준치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134)의 호조가 예상되고 전자(111)·전기기계(110)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나, 조선(81)·비금속/석유정제(90)·자동차(93) 등의 업종은 향후 업황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매출(106), 내수(102), 수출(104) 여건은 소폭 개선이 예상되나, 업계 수익성에 대한 전망은 아직 불확실 (경상이익: 99) 하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의 체감경기 정체가 약 1년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가 향후 경기 흐름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에는 미국 등의 경기회복 움직임, 한-미 FTA 발효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하반기 경제여건 개선을 기대하는 시각이 다수였으나, 최근 그리스·스페인 등 유로 재정불안의 재차 부각, 중국의 성장 둔화 등 대외불안 요인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향후 경기흐름 예측 및 경영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하반기 경기개선의 모멘텀을 창출하기 위해, 실물경제 현안 점검 및 현장의 목소리 청취 노력을 강화하고 기업 애로 해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