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혜택에 매출계약 '쑥쑥'
하반기에도 여전히 수익형 부동산이 강세다. 투자 분위기도 수익형 부동산의 우호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증시불안으로 인한 반사익, 정부의 세재혜택 부여,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은퇴자들이 늘면서 임대사업에 관심 증대 등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에 쏠렸던 투자의 무게중심이 수익형 부동산쪽으로 옮겨가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 관심 지역은 당연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하반기에 관심이 높은 지역을 꼽으라면 강남, 판교, 분당 정자동 등 신분당선 개통지역, 광교 등 신도시, 뉴타운, 관공서, 대학가 등 있다. 중도금 무이자, 원금보장 등 혜택을 주거나 단지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옥상정원등을 갖추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분양하는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분위기가 좋을 때 물량을 소진하자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업계측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에 나선 수익형 부동산인 이대 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 362실), 광교 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 462실), 의정부 맥스타워(오피스텔 229실,도시형생활주택 297세대) 등이 중도금 무이자를 실시해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기록했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시세차익 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목적이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노려야 하며 당장의 혜택보다는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 따져보고 임차인이 선호라는 입지인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업일보 조유진 기자 olive@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