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수도권 주택시장도 얼어붙었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 -0.06%▼, 버블세븐 -0.10%▼, 신도시 -0.06%▼, 경기도 0.00%-, 인천시 -0.13%▼ 등을 기록했다. 12.7대책이 있은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수도권 집값은여전히 하향세다. 대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서울 재건축도 -0.12%로 3주째 떨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도 이런 불황은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아파트 시장은 경직돼있다. 국내외 경기가 불안한 상황에서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이들이 없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더이상 정부가 내놓을 대책이 없는 만큼 이젠 시장이 움직이기를 기대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강동구 천호동 독도공인 이승연 대표는 “최근에는 주택보다는 상가나 건물 등으로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라며 “건물은 경기호황일 때 가격상승을 노려볼 만하고, 꾸준한 임대수익도 나와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주택시장의 침체로 재건축, 재개발의 수익성이 감소했고, 일반 아파트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에 큰 상승장은 연출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0.37%▼, 강서구 -0.11%▼, 서초구 -0.08%▼, 마포구 -0.03%▼, 중구 -0.02%▼, 종로구 -0.02%▼ 등 대부분의 지역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 0.16%▲, 오산시 0.03%▲, 이천시 0.03%▲ 만이 상승장을 보였고, 김포시 -0.17%▼, 여주군 -0.10%▼, 고양시 -0.10%▼, 용인시 -0.05%▼ 등 주요 지역들의 약세가 계속됐다. 인천은 중구가 -0.37%▼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남동구 -0.27%▼, 서구 -0.21%▼, 계양구 -0.14%▼ 등이 하락폭을 키웠다. 신도시에서는 소형주택들의 강세가 계속됐지만 일산 -0.11%▼, 평촌 -0.02%▼, 분당 -0.01%▼, 산본 0.00%-, 중동 0.00%- 등 중대형들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지방시장은 새해 출발이 좋다. 5대 광역시에서는 광주시 0.34%▲, 대구시 0.31%▲, 대전시 0.26%▲, 울산시 0.35%▲, 부산시 0.09%▲ 등의 순으로 올랐고, 도지역에도 충청북도 0.92%▲, 경상북도 0.22%▲, 강원도 0.11%▲, 경상남도 0.08%▲, 전라북도 0.05%▲, 전라남도 0.01%▲, 제주도 0.00%-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방시장의 거래량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매수세가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일보 조유진 기자
1월 2주 매매시황…수도권 집값 17주 연속 하락
한파에 수도권 주택시장도 얼어붙었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 -0.06%▼, 버블세븐 -0.10%▼, 신도시 -0.06%▼, 경기도 0.00%-, 인천시 -0.13%▼ 등을 기록했다. 12.7대책이 있은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수도권 집값은여전히 하향세다. 대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서울 재건축도 -0.12%로 3주째 떨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도 이런 불황은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 아파트 시장은 경직돼있다. 국내외 경기가 불안한 상황에서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이들이 없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더이상 정부가 내놓을 대책이 없는 만큼 이젠 시장이 움직이기를 기대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강동구 천호동 독도공인 이승연 대표는 “최근에는 주택보다는 상가나 건물 등으로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라며 “건물은 경기호황일 때 가격상승을 노려볼 만하고, 꾸준한 임대수익도 나와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주택시장의 침체로 재건축, 재개발의 수익성이 감소했고, 일반 아파트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에 큰 상승장은 연출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0.37%▼, 강서구 -0.11%▼, 서초구 -0.08%▼, 마포구 -0.03%▼, 중구 -0.02%▼, 종로구 -0.02%▼ 등 대부분의 지역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 0.16%▲, 오산시 0.03%▲, 이천시 0.03%▲ 만이 상승장을 보였고, 김포시 -0.17%▼, 여주군 -0.10%▼, 고양시 -0.10%▼, 용인시 -0.05%▼ 등 주요 지역들의 약세가 계속됐다. 인천은 중구가 -0.37%▼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남동구 -0.27%▼, 서구 -0.21%▼, 계양구 -0.14%▼ 등이 하락폭을 키웠다. 신도시에서는 소형주택들의 강세가 계속됐지만 일산 -0.11%▼, 평촌 -0.02%▼, 분당 -0.01%▼, 산본 0.00%-, 중동 0.00%- 등 중대형들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지방시장은 새해 출발이 좋다. 5대 광역시에서는 광주시 0.34%▲, 대구시 0.31%▲, 대전시 0.26%▲, 울산시 0.35%▲, 부산시 0.09%▲ 등의 순으로 올랐고, 도지역에도 충청북도 0.92%▲, 경상북도 0.22%▲, 강원도 0.11%▲, 경상남도 0.08%▲, 전라북도 0.05%▲, 전라남도 0.01%▲, 제주도 0.00%-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방시장의 거래량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매수세가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일보 조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