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에너지 수입량은 둔화·감소세가 진전되는 가운데, 가스 수입단가 급상승으로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변동 無 (0.4%↑), 하반기 대비 3.1% 감소한 규모다.
상반기 에너지 수입의 둔화 및 감소현상은 거시적 관점에서 유럽發 글로벌 경제침체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된 데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경부에 따르면 상반기 석탄 수입량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원유는 2/4분기에 상승세로 전환, 가스는 연초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스 수입가격 증가율은 전년대비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석탄은 작년 하반기에 비해 7.1% 감소, 원유는 전년대비 11.3% 상승했다.
에너지 자급률이 매우 낮고, 국내제품의 해외수출에 있어서 대부분을 석유화학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절약이 여느 때보다 더욱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최종 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일반가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1.2%(’10년 기준)를 차지했다.
가정의 에너지 소비량을 20% 줄일 경우, 연간 약 3조 9천억원 규모의 원유수입이 감소되며, 이를 통해서 8.3%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최종에너지 소비구조에서 일반가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11.2%로 가정에서 10% 에너지 절감 시, 4.1%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발생되는 만큼 범국민적 차원에서의 일반가정의 에너지 절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