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교육기부로 세계시민 양성 나선다!
교과부-월드비전,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성숙한 글로벌 사회를 선도하는 월드비전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기부에 적극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11월 6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이주호 장관, 양호승 회장, 한비야 세계시민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월드비전은 긴급구호사업에 앞장서온 NGO로서, 평화롭고 안전한 지구촌, 특히 아동 보호를 실천해온 전문성과 우수 인력, 글로벌 네트워크 등 보유한 핵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교육기부에 동참한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월드비전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며, 향후 교육기부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이 추진할 교육기부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월드비전의 한비야 세계시민학교장을 비롯한 우수한 인력이 전국의 시도교육청, 학교 등에서 교육기부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기부 매니저’(Donation Manager)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 시 활용했던 참여자 모집, 활동자원 확보 및 연계 방법 등 교육기부 자원을 확보하고 운용하는 데 필요한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월드비전은 지구 공동의 문제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 평화를 위한 ‘정의 실천’, ‘인권’등을 주제로 진행되어온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운영을 연간 6만 여 명 대상으로 확대하고, 이동식 버스 등을 통해 연간 약 11만 명의 학생에게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월드비전의 임무, NGO 관련 직업 이해 등에 대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해당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의 현실과 월드비전이 하는 일, 월드비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례, NGO에 대한 이해 및 긴급구호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 등을 이해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된다.
월드비전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교원들이 세계시민교육을 직접 실시할 수 있도록 전문 연수를 실시해왔고,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학생들의 진로를 지도할 수 있도록 긴급구호, 해외원조 관련 직업에 필요한 역량 이해 등 진로교육 지도 관련 연수도 계획 중에 있다.
MOU 체결식에서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과 한비야 세계시민학교장은 “교과부와의 교육기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월드비전의 교육기부 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월드비전은 교육기부를 통한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이 성숙한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월드비전의 핵심 역량을 활용한 교육기부는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며, “특히, 교육기부 매니저 양성 지원, 세계시민교육,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기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면서, 월드비전의 교육기부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