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R&D 기획 올해 40억 지원
기술개발 통한 사업화 전략 등 연계…1차 85개 기업에 20억원
중소기업청은 R&D(기획 → R&D → 사업화)과정의 첫 단계이자 기술개발·사업화 성공까지 가기 위한 시작 과정인 R&D기획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4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1차로 85개 내외 기업에 20억원을 지원한다.
R&D기획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화 하기 위한 과제의 기술성, 시장성, 경제성 등을 분석·평가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 등을 제시해 준다.
최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경향은 과거의 선진국 모방형에서 선도형 신기술 개발체제로 전환되면서, R&D 실행 전(前) 기획은 필수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중기청은 R&D기획을 받은 우수과제가 사업화로 이어져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R&D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53개 과제 중 85개 과제를 선별, R&D사업에 연계했으며 올해에도 지원과제 중 우수과제를 선별해 2014년 R&D사업에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별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원 대상을 혁신과제와 창업과제로 구분하고, 신청자격 및 지원규모 등을 차별화해 지원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효과를 높이고 내실화하기 위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R&D기획 교육을 시행, 기획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복성 검증강화 및 기획과정에서 타당성이 낮은 과제는 지원을 중단하는 절차를 마련했으며, 창업기업에 대한 배려(30% 이상), 신청서 작성부담 감소, 기획기관의 기획 서비스 제고 등의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한 2013년도 사업계획을 5일 공고하고 오는 18일~3월 8일간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