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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2012년 금형 수출, 사상 최대실적 갱신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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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2012년 금형 수출, 사상 최대실적 갱신

수출 25억 달러, 무역수지 24억 달러 돌파, 전년 대비 약 12% 증가

기사입력 2013-02-27 0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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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2012년 국내 금형산업이 세계경제 위축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출 및 무역수지 흑자를 거뒀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최근 발표한 ‘2012 금형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형산업은 수출 25억1천211만 달러, 수입 1억5천171만 달러, 무역수지 23억6천39만 달러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11년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REPORT] 2012년 금형 수출, 사상 최대실적 갱신


2012년 금형산업은 세계경제 둔화 속에서도 수출 25억1천211만 달러, 수입 1억5천171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 23억6천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를 달성했던 2011년 수출 및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수출과 무역수지가 각각 11.7%, 11.9% 증가했다. 이같은 성과는 일본과 미국으로부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기인한다.

對日 수출 증가, 금형산업 성장 견인

지난해 일본에 대한 금형 수출은 4억7천44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최대교역국이자 최대흑자국인 일본은 플라스틱 금형 등 전 부문에서 20%를 상회하는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對日 수출 증가는 전년 동기의 낮은 수준에 따른 기저효과 및 반도체, 자동차, 기계류 등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관 수요산업이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임에 따른 것이다. 반면, 對印 수출은 19.5% 감소한 1억7천66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수출을 이끌었던 인도의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5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올린 데에는 국내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오랜 기간 지속된 내수경기 위축을 해외시장 진출로 돌파하려는 업계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국가별 금형 수출을 살펴보면 일본으로의 수출이 4억7천448만 달러(18.9%)로 지난해에 이어 최대수출국이 됐으며, 중국이 4억1천199만 달러(16.4%)로 뒤를 이었다. 일본과 중국 모두 국가별 수출이 4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對印 수출이 주춤하는 가운데 미국이 2억1천459만 달러(8.5%)로 2010년 이후 제3수출국으로 부상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對美 수출은 지난해 1억2천646만 달러에서 2억1천459만 달러를 기록해 무려 1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독일, 폴란드, 홍콩 등도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REPORT] 2012년 금형 수출, 사상 최대실적 갱신


플라스틱 및 프레스 금형 수출 ‘선전’

품목별로는 플라스틱 금형과 프레스 금형 수출이 두드러졌다. 국내 금형 수출에서 57.9%의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금형과 프레스 금형 수출이 각각 9.7%, 25.1% 증가한 것.

2010년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10억 달러 수출을 돌파한 플라스틱 금형은 지난해 14억5천444만 달러 수출, 13억8천603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국내 금형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이끌어냈다. 프레스 금형의 수출 증가는 주요 교역국인 對中·對美 수출이 각각 78.6%, 80.6% 증가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대비 5.1% 수출 증가한 기타 금형은 11.7% 차지했던 對日 의존도가 7%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출 다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크 3개국이 고른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체코와 태국의 비중이 상승했으며, 상위 10개국에 대한 의존도는 2010년 83.1%에서 2011년 88.8%로 높아졌다.

다이캐스팅 금형은 기존 주요 교역대상국인 말레이시아, 브라질을 대신해 태국과 멕시코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2011년과 비교해서는 감소했다.

한편, 금형산업의 품목별 수출 비중은 2007년 대비해서 크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체 수출 대비 프레스 금형 비중은 27.4%에서 30.6%로 상승한 반면, 플라스틱 금형은 59.0%에서 57.9%로 하락했다.

중국 저가 금형 수입 ↑, 다이캐스팅 금형 수입 ↓

지난해 국내 금형 수입은 1억5천171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8.7%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과는 달리 對日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수입은 증가했다. 또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국내 수입시장을 잠식해온 중국 금형은 전년 대비 30.5%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對中 수입이 늘어난 것은 국내 경기 역시 지속적으로 둔화됨에 따라 저렴한 가격의 국가제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 금형과 프레스 금형은 각각 지난해 보다 10.9%, 59.1%씩 증가했으며 다이캐스팅 금형과 기타 금형은 각각 30.2%, 2.4% 감소했다. 국내 금형 수입의 45.1%를 차지하는 플라스틱 금형은 6천840만 달러, 13.7% 비중을 차지하는 프레스 금형은 3천45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ASEAN 등 저가 금형 기대

유럽으로부터 시작된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금형산업은 2011년에 이어 사상 최대 수출 및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금융위기 이후 금형 업계는 주요 교역국인 일본과 중국 의존도를 꾸준히 낮추면서 수출 다변화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어, 향후 특정국가의 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스위스, ASEAN, 독일 등 신흥시장 비중이 커짐과 동시에 수출이 늘어난 ASEAN 및 EU 국가와의 교역에서도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수입에서도 상위 10개국에 대한 의존도가 2007년 대비 3.2% 상승했는데 이는 중국, ASEAN 등 저가 금형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경기 둔화에 따라 저렴한 이들 국가 금형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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