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입 실적, 전년 동월 대비 21억 달러 흑자
수출은 8.6% 감소, 수입은 10.7% 감소
지난 2월 국내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한 423억 달러, 수입은 10.7% 감소한 40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을 살펴보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에 따른 전반적인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IT 업종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자동차·일반기계 등 대부분의 주력 품목이 부진한 가운데 선박은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각 품목별 수출증가율은 무선통신기기 10.2%, 석유화학 7.8%, LCD 6.2%, 반도체 0.4% 상승한 반면 석유제품 2.2%, 철강 10.5%, 일반기계 15.1%, 자동차 15.1%, 선박 40.3%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미국·일본·EU·중남미 등 세계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IT·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입은 설 연휴·수출 부진 등으로 인해 원자재(7.4%)·자본재(15.5%)·소비재(9.4%) 모두 감소하여, 총 수입은 2011년 3월 이후 최소 규모를 나타냈다.
석유 제품을 제외한 고철(28.5%), 철강판(21.9%) 등 철강제품(17.5%)과 알루미늄괴(16.8%), 동괴(16.7%), 천연고무(11.8%) 등 대부분의 원자재 수입이 감소했다.
자본재는 전년 동기 대비 인쇄회로(15.4%), 휴대용컴퓨터(13.3%) 등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메모리반도체(24.1%), 자동차부품(8.3%) 등은 수입이 감소했다.
소비재(9.4%)는 전년 동기 대비 기타플라스틱제품(9%)을 중심으로 수입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