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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기계, 이제 ‘성능’을 넘어서 ‘디자인’ 경쟁
나재선 기자|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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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기계, 이제 ‘성능’을 넘어서 ‘디자인’ 경쟁

외관 고려하는 트렌드 따라 색상 적용 확대

기사입력 2013-03-31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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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기계, 이제 ‘성능’을 넘어서 ‘디자인’ 경쟁

[산업일보]
기존 기능만이 최우선적인 면으로 고려됐던 기계들이 최근 변신을 꾀하고 있다. 자사 고유의 브랜드 색상을 적용함으로써 타사와의 차별화를 노리는 것이다. 기계에 있어서의 디자인적인 요소의 고려는 향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각 공장 시설의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작업 능률을 더욱 향상시키자는 것이다. 공장에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기계들은 기존에는 디자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성능’만을 최우선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국내외 제품들은 높은 기능 탑재는 기본, 최적화된 사이즈로 만들어지며 ‘디자인’ 또한 세련된 외관 및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색상이 적용된 기기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디자인 요소 고려한 기기들 ‘프리미엄화’

이러한 기계에 있어서의 디자인적인 면의 중요성은 ‘프리미엄화’의 연장선 상에서 고려해 볼 수 있다. 타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구축되는 고급스러움은 내부의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외관의 개성적인 면도 고려되어야 더욱 견고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트렌드는 일찍부터 관련 산업이 발달된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 아시아보다는 예술적인 분위기가 더욱 활발히 꽃을 피운 이들 지역의 경우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빠르게 인식하며 이러한 요소들을 기계와 접목시켜 자사만의 강점으로 키워 온 것이다.

유럽과 미국 등 관련 기기의 선진 국가에서 시작된 이러한 트렌드는 국내에 이들 회사들의 진출이 늘면서 국내 사출 형성기 업체들도 이를 차용, 보다 많은 회사들에서 적용하고 있다. 공장 내부에 기계들을 설치했을 시 브랜드 로고를 확인하기도 전에 색상만으로도 각 브랜드의 기계임을 인식시킬 수 있는 면이 장점이다.

또한 기계 분야도 산업이 태동된 시기를 지나 점차 관련 산업이 성숙되면서 시장의 니즈를 고려해 관련 기기들이 세분화·다양화되면서 자사의 모든 제품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는 통합적인 브랜드 전략이 대두됐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브랜드 로고는 물론 자사의 통합된 브랜드 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제품 외관에 동일한 색상을 적용시켜 ‘통일성’을 꾀한 것이다. 이렇게 자사의 기계들에 동일한 색상을 적용시킴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브랜드 홍보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관련 전시회서 트렌드 반영한 기기들 ‘대거’ 출품

지난 3월 12일부터 개최된 ‘코플라스 2013’에 참가한 다수의 출품사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화려한 외관을 지난 자사의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코플라스 2013에 전시된 사출 성형기들을 살펴보면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을 지니고 있는 기계가 많이 눈에 띄였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국내 업체인 세안시스템, 오스트리아 업체인 엔겔, 중국 업체인 하이티엔, 미국의 유도 그룹, 일본의 스미토모중기계공업주식회사 등을 들 수 있다.

공장 자동화설비 업체인 세안시스템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활발하게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이태리 뉴오맵 사와의 OEM 계약을 통해 완제품을 제작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데 수입가보다 약 30% 저렴하다. 세안시스템은 올해 국내에서의 사업 활동에 전력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들로 기계를 신규 제작했으며 이번 KOPLAS 2013 참가를 위해 기존 제품들까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는 베이지와 오렌지 색상으로 통일시켜 고급스러움을 꾀했다.

최고급 사출 성형기 전문 생산업체 엔겔은 일찍부터 자사 브랜드 기계에 녹색 이미지를 사용해 주목을 끌었다. 엔겔의 한국 지사인 한국엔겔기계(주)는 1997년 설립됐으며 진출 당시 세련된 외관으로 큰 이목을 끌었다. 엔겔은 세계 유일한 타이바레스와 투플레이튼 사출성형기를 포함 금형과 로봇 및 자동화 라인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1위 사출기 제조업체인 하이티엔은 블루와 흰색이 조합된 색상으로 기계를 선보이고 있다. 하이티엔은 사출 성형기 디자인과 생산에 있어 47년의 경험에서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력의 제품을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40톤부터 6000톤의 형체력에서 작동하도록 되어 있으며 일반제품부터 고급 사향의 제품까지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도록 여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유도 그룹은 자사의 브랜드 색상인 자사의 기계들에 베이지 색 본체 색상을 적용시킨 한편 ‘레드’ 색상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일부분 및 브랜드 로고 등에 강조하고 있다. 2가지 색상을 사용해 깔끔한 외관을 강조한는 한편 레드 색상의 브랜드 로고를 통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유도 그룹은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핫러너 시스템, 취출 로봇, 공장 자동화, 합리화, 오토피딩 등 고객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미토모중기계공업주식회사는 자사의 브랜드 짙은 청색을 적용시킨 기계들을 이번 KOPLAS 2013에서 선보였다. 최근 스미토모중기계공업주식회사는 불량률 제로에 가까운 저에너지형 전동 사출 성형기 ‘SE-EV시리즈’를 개발 및 출시했으며 국내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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