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 2분기 매출 2조7천억, 영업손실 887억 기록 2004년 재도약 원년 삼아 경영 내실화 총력 예정 삼성엔지니어링이 올 2분기 매출 2조7,000억 원, 영업손실 887억 원, 순손실 9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삼성엔지니어링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고 손익은 적자 전환됐다.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5.6% 증가했지만 이익은 적자가 지속된 수치다. 이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2분기에 진행됐던 그룹 경영진단 결과, 일부 해외프로젝트의 추가 원가발생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 요인들을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국 다우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공기 지연에 따른 추가 원가 발생,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가스전 패키지 손익 리스크 선반영 등에 따라 2천여 억 원 규모의 추가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분기 대규모 적자전환 이후 그룹 차원의 강도 높은 경영진단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점검을 통해 나타난 일부 해외 프로젝트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종합대책의 수립과 철저한 실행을 통해 사업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손익흐름을 회복해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2014년을 수익성 회복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 내실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안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뿐 아니라 경영선진화 차원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올 2분기 매출 2조7천억, 영업손실 887억 기록

2004년 재도약 원년 삼아 경영 내실화 총력 예정

기사입력 2013-07-17 09:25:37

[산업일보]
삼성엔지니어링이 올 2분기 매출 2조7,000억 원, 영업손실 887억 원, 순손실 9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고 손익은 적자 전환됐다.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5.6% 증가했지만 이익은 적자가 지속된 수치다.

이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2분기에 진행됐던 그룹 경영진단 결과, 일부 해외프로젝트의 추가 원가발생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 요인들을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국 다우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공기 지연에 따른 추가 원가 발생,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가스전 패키지 손익 리스크 선반영 등에 따라 2천여 억 원 규모의 추가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분기 대규모 적자전환 이후 그룹 차원의 강도 높은 경영진단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점검을 통해 나타난 일부 해외 프로젝트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종합대책의 수립과 철저한 실행을 통해 사업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손익흐름을 회복해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는 2014년을 수익성 회복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 내실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안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뿐 아니라 경영선진화 차원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