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획기적인 데이터 컨버터 유형 최초 공개

[산업일보]
TI(대표이사 켄트 전)가 업계 최초로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컨버터인 인덕턴스 디지털 컨버터(LDC)를 공개했다.

이 새로운 데이터 컨버터는 인덕티브 센서로 코일과 스프링을 이용하는 새로운 데이터 컨버터 유형으로, 기존 센싱 솔루션보다 더 저렴한 시스템 비용으로 더 높은 분해능을 제공하며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과 제품 개발의 유연성 달성이 가능하다. 특히 이 인덕티브 센싱 기술은 비접촉 센싱 기술로 금속 또는 도체의 위치, 모션, 구도의 측정이 가능하며 스프링의 압축, 신장, 꼬임을 검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덕티브 센싱이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은 단순한 푸시 버튼, 놉(Knob), 온․오프 스위치부터 고분해능 심박동 모니터, 터빈 유량계, 고속 모터/기어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따라서 자동차, 가전, 모바일 기기, 컴퓨팅, 산업용, 의료용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TI는 새로운 데이터 컨버터 기술이 적용된 업계 최초 LDC(제품명 : LDC100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6bit 공진 임피던스와 24bit 인덕턴스 값을 이용해 위치 감지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브마이크론 분해능이 가능하고 기름, 오물, 먼지와 같이 장비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비전도성 오염물에 대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PCB와 달리, 센서를 전자기기와 떨어져 원격 배치가 가능하고 저가형 센서와 타깃을 이용할 수 있어 자기 소자가 필요 없으며, 압축 포일(Pressed Foil)이나 전도성 잉크 타깃을 지원하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스템 설계를 할 수 있다.

TI의 실리콘 밸리 아날로그의 선임 부사장인 데이브 히콕(Dave Heacock)은 “LDC 기술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은 PCB 트레이스나 금속 스프링으로도 센서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인체를 비롯해서 어떠한 금속, 도체의 고분해능 센싱이 가능하다. 또한 시스템 설계자들이 까다로운 시스템 문제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LDC가 앞으로 기술 혁신에 어떻게 기여하게 될 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