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근거지 산업단지 클러스터
클러스터의 새로운 발전 비전 모색을 위해 산·학·연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산업단지 클러스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06년부터 개최돼 왔으며 올해에는 창의‧혁신 주체들의 교류를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 구현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다.
클러스터 컨퍼런스에서는 한·일 식품산업의 동향 및 연계협력 방안과 지방정부의 클러스터 정책 추진 방향에 관해 논의했고, 산업 클러스터학회는 창조경제에서 산업 클러스터가 추구해야 할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이 오갔다.
클러스터 사업은 산업단지 중심의 산학연 협력 체계 활성화와 업종‧기술 분야별 70여개 소규모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 구성 및 운영, 지식과 기술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왔다. 그동안 총 7,100여명의 미니클러스터 회원이 과제 발굴 및 해결 논의, 기술포럼, 세미나 등 네트워킹 활동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문제 상시해결을 통한 기업 혁신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도출된 1만3,000여건의 기업 공동협력과제를 산학연 협력 사업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2005년 대비 2011년의 클러스터 사업 참여기업의 업체당 생산, 수출, 고용 증가율은 전국 산업단지 대비 4.7배, 3.5배, 2배 상회했으며, 2005년도 시작한 7개 산업단지 생산은 해당 시도 전체 제조업 생산액 대비 46.6%, 2008년도 시작한 5개 산업단지 포함 12개 산업단지 생산 역시 해당시도 전체 대비 41.9%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냈다.
중견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사업성의 제고를 위한 현장밀착형 성장지원 시스템의 경우 2011년 4개 시범단지(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지정 후 기업주치의센터를 설치하고 산학연 협력 확대, 기업 간 연계강화, 개별기업의 R&D투자의지 고취 등 참여기업 및 대상단지 R&D역량 강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