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n, 새로운 병렬 처리 기술 개발 발표
고성능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에서 애플리케이션 도메인을 처리하는 AP
세계적인 고급 반도체 솔루션의 선도 기업인 Micron Technology, Inc. (Nasdaq:MU)는 오늘, 복잡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 스트림을 매우 빠르고 종합적으로 검색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Micron의 Automata Processor (AP)는 메모리의 본질적인 유사성을 활용한 가속기이며 생물정보학(또는 바이오인포매틱스), 비디오/이미지 분석,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컴퓨팅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런 분야는 복잡하고 구조화되지 않는 데이터가 많아서 전통 방식의 프로세서 아키텍처로는 다루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Automata 처리기술은 기존의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수준의 병렬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Micron의 반도체 장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연적 병렬성을 최대한 잘 활용하고 있다. 전통 방식의 CPU와 달리, AP는 수 만개 ~ 수 백만 개의 처리 요소들이 서로 연결된 컴퓨팅 패브릭이며, 압도적으로 앞선 성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무 중심적인 프로세싱 엔진이다.
Micron의 DRAM Solutions Group 담당 부사장인 Brian Shirley는 “당사는 혁신적인 고급 실리콘 솔루션을 개발하여 고객들이 가장 어려운 컴퓨팅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발표는 Micron이 진일보하는 계기이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HPC의 IDC 리서치 매니저인 Chirag Dekate는 “AP는 고급 메모리 기반 프로세싱을 사용하여 기존의 솔루션으로는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복잡한 컴퓨팅 과제들을 해결하도록 고안된 획기적인 기술이다”라면서, “이 기술을 사용하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데이터 중심적인 문제들을 일부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여기에는 테러 방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거나 복잡한 식물 게놈을 매우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등 과학자들이 연구 과제를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Micron은 생태계 협력단체 및 연구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이 신기술에 대한 인지도와 관여도를 증진시키고 있다. 고성능 컴퓨터 생물학의 권위자인 Srinivas Aluru 교수(조지아 공과 대학교 컴퓨팅 과학 및 엔지니어링학부)는 AP를 사용하는 초기 연구에 깊숙이 관여해 바이오인포매틱스에 적용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Aluru 교수는 “Micron의 AP는 다른 가속기 기술과 확연히 다른 새로운 방식의 문제 해결 방법을 제공한다”라며 “이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개하여 NP-하드 생물학적 모티프 발견 문제들을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많이 해결할 수 있었는데, 단일 AP 보드 내에서 여러 가지 리소스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미주리 대학교의 Michela Becchi 부교수(컴퓨터 과학 및 인포매틱스 / 전기 및 컴퓨터 공학부)는 AP를 사용하여 고속의 정규 표현 매칭 엔진을 실현하는 데 수반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Micron의 AP는 NFA 기반의 디자인과 메모리 기반의 솔루션이 갖는 이점들을 결합하여 정규 표현 매칭을 가능케 한다”라면서, “특히, AP는 대규모 세트의 복잡한 정규 표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최악의 경우에도 프로세싱을 보장하고 다중 입력 스트림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프로그래밍 툴 체인과 함께 제공되어 정규 표현 프로세싱에 필요한 기존의 툴에 간편하게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Micron은 버지니아 대학교에 오토메이터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기로 학교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