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예상보다 높은 산업용 인상률로 철강산업에 상당한 불황의 늪에 빠질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5차례나 인상을 거듭하면서 이로인한 누적 인상률 33%로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상보다 높은 6%대 요금인상으로 불황의 늪에 빠진 철강업계는 이를 충격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다만 자율적인 부하이전을 유도하는 선택형 요금제 확대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철강업계 1% 요금인상시 약 420억 원 추가부담, 6.4% 인상시 2,688억 원의 추가부담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되면서 철강산업의 영업이익률이 지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흑자달성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업계는 연초 요금인상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지 못한 상황에서 연내 2번의 인상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향후 전기요금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위해서도 요금인상 전후의 용도별 원가회수율 공개 요청했다.
산업용은 이번 인상으로 요금현실화를 넘어선 만큼 향후 요금인상 자제 요청 및 산업경쟁력 유지·향상을 위한 세제, R&D 등 지원정책도 아울러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