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R&D산업단지, 첨단 연구소 속속 들어선다
‘2013 서울 마곡 국제 컨퍼런스’ 개최
서울시는 서울 마곡R&D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12일 오후2시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8층)에서 ‘2013 서울 마곡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마곡 R&D 산업단지의 발전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와 입주기업의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기조강연Ⅰ,Ⅱ, 특별강연, 패널세션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서는 세계적으로 그 사례를 찾기 어려운 대도시 내 대규모 혁신클러스터로서 차세대 서울 경제를 이끌어갈 마곡 R&D 산업단지의 미래 발전방향과 역할을 모색한다.
기조강연Ⅰ에서는 前 노벨상 심사위원장인 매츠 존슨(Mats Jonson) 스웨덴 고센버그대 교수가 “미래 혁신클러스터의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기조강연Ⅱ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녹색기술센터 성창모 소장이 “대도시 혁신 클러스터로서의 서울 마곡 R&D 산업단지”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특별강연에서는 입주기업 대표로 선도기업인 LG컨소시엄과 최초의 외국 입주기업인 엑세스바이오(ACCESSBIO)가 마곡 R&D 산업단지에서의 앞으로의 연구계획과 마스터플랜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LG컨소시엄의 LG사이언스 파크 설계를 맡은 HOK 런던 사무소 래리 말릭(Larry Malcic)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를 세계 최고의 R&D 콤플렉스로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건축계획에 대해, 체외진단용 전문의약품 제조회사인 엑세스바이오의 최영호 대표는 마곡산업단지에서의 연구 개발을 통한 글로벌 첨단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발전 전략과 세계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강연한다.
패널세션에서는 먼저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가 ‘마곡R&D산업단지의 발전 방향, 역할과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최만범 한국산업융합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하여, 쇼타로 고바야시(Shotaro Kobayashi) 일본 후나이 연구소 책임연구원, 장필립 보드리(Jean-Philippe Baudrey) CB Williams & Partners 전문위원과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이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곡R&D산업단지는 현재까지 52개 기업과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부터 첨단 연구소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기업의 직접 투자비 계획만 5조 7천억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가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터로서 마곡산업단지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하고 미래 발전방향과 역할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