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델켐(Delcam plc.)이 주최하는 ‘제2회 세계 캠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델켐(대표이사 정찬웅)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 버밍험 델켐에서 열린 ‘제2회 진대회(2nd Global CAM Skill Competition)’ 결선이 진행됐으며, 한국 학생들이 준우승 및 3등의 차지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우승, 준우승을 휩쓸었던 지난 1회 대회에 이어서 2년 연속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것이 한국델켐 측의 설명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대만, 그리스 등의 국가에서 본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한국에 밀려 입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중국은 자국 내에서 핵심제조기술인 CAM 활용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공업고등학교뿐 아니라 유명 종합대학교에서의 적극적인 교육시행에 힘입어 대회 참여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한국도 중국, 대만 등과의 경쟁체제에서 제조기술 우위를 확실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적극적인 핵심기술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고 실무실력을 보유한 지도자 양성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한국델켐 관계자는 “세계 캠 경진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참가자들의 수준도 점점 향상됨에 따라 내년에 개최될 대회에서는 더욱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