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분야 한국형 '일·학습 병행제' 활성화
고용노동부 차관 “기계업체 적극 지원” 약속
고용노동부 정현옥 차관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를 내방,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계산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옥 차관은 기계산업체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과 함께한 간담회를 통해,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의 기업문화 정착 및 기계산업계 인력수급의 양적·질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 한국형'일․학습 병행제'사업을 통해 기계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현옥 차관은 한국형'일·학습병행제'의 도입배경과 사업취지를 설명하면서 "시대적인 키워드가 학력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변화하고 있는만큼 공급자 중심의 직업교육훈련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현장의 숙련기술인을 스승으로 삼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기업은 대한 재교육 없이 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 인프라를 정착시키고, 근로자는 산업현장에서 취득한 교육·자격이 채용·승진·임금에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계업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날 기계산업계 현장 애로사항 등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실무형 인재양성 및 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는 한편, 본격적인 기계업계 지원을 위해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내에 '일·학습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하는 기계업계는 교육프로그램개발비, 교육훈련을 위한 시설·장비 구축, 교육훈련과정 운영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