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여성R&D 인력 확충
산업현장에 여성 인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강구됐다.
정부는 7일 주요기업 연구소장과 여성과학기술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산업현장의 여성 R&D인력 확충을 위한 민․관 협의체(공동위원장: 산업부, 여가부, 미래부 차관, 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를 개최하고,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정책조정회의, 업계 간담회에서 산업부, 여가부, 미래부 공동으로 발표한 '산업현장의 여성 R&D인력 확충방안'의 후속조치로 민·관협의체, 여성공학인 고용포럼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여성연구원이 산업현장에서 적극 고용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여성 기술인력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 산업현장에는 여성 기술인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여성과학기술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홍보대사를 선정했다.
고산(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신우성(한국바스프 회장), 조혜성(LG화학 상무) 등 10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향후 대학 및 기업 등에서 추진하는 세미나에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우선 육아부담 연구원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시간선택제 근무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원에 대한 R&D 인건비 지원 허용을 위한 R&D규정 개정과 기관혁신 지원을 통한 일-가정 양립 일자리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성 연구원의 참여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R&D 가점점수 상향조정과 여성가족친화경영지표를 개발해 공공 및 민간 과학기술 연구기관에 대한 적용을 권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