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다음달부터 중소 환경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경기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도내 중소환경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기술 분야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도에 따르면 애로사항이 있는 중소환경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 인력, 마케팅, R&D 등 분야별 애로사항에 대해 경기테크노파크, 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전문기관을 배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 R&D, 환경시설 관리는 환경기술컨설팅(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환경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진단과 지도를 지원하거나 산․학 연구를 추진하고 환경 일자리 교육, 환경산업 세미나 분야 등 교육행사는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담당한다.
창업, 경영, 일반 R&D, 금융지원, 구인, 마케팅, 법률, 정보화 등은 환경산업기술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중기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도움을 줄 방침이다.
실제로 폐유기용제를 회수해 정제공정을 거쳐 초고순도 용제를 생산하는 A업체는 기술력은 뛰어났지만 해외시장 정보가 부족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A업체는 경기도 환경국의 도움으로 환경산업기술원 수출지원상담센터와 경기중기센터 등을 통해 수출컨설팅을 받고, 중국 동남아 등 환경사업 협력단에 참여했다. 그 결과 중국 섬서성과 75억 원의 재활용설비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폐유재생업을 하는 B업체는 폐가스 처리 과정에서 응축기 부식으로 인한 냉각효과 저하 문제로 골몰을 앓고 있었다. 도는 이 업체에 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6회의 기술을 지원했다. 지원 결과, 이 업체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생산성도 높아져 연간 3,400만 원의 경제적 이득을 올렸다.
연제찬 도 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는 환경산업 육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 환경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경영․기술 지원이 필요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 연말까지 중소환경기업에 대한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해 중소 환경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는 전국 3만4,000개의 환경 업체 가운데 8,500여 개가 있으며 시장 규모도 전국 55조 원의 25.5%인 14조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