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과학기술발표 경연대회인 '페임랩 코리아 2014'를 지난 18일 KT올레스퀘어(광화문) 드림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하고 댕상 및 최우수상 등 시상을 가졌다.
21일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했다.
페임랩(FameLab)은 PPT 등의 별도의 발표자료 없이 과학적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에 발표하는 경연대회로서, 발표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청중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는 205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33개국의 나라에서 5,000명 이상이 참여한 세계적인 행사다.
대회에 접수한 108명 중 예선 대회(’14.3.11~3.27)를 통과한 11명이 이번 결선 대회에 참여했으며,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 수상자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한 지웅배씨(23,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암과 전염병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 이상곤씨(27, 중앙대학교 약대 박사 과정)와 이덕원씨(28, 서울대학교 수의학과)가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14.6.3~6.8)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국제대회에는 25개국의 페임랩 우승자 25명이 각 국가별 대표로 참여하며, 한국은 이번에 최초로 참여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장석영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페임랩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소통 전문가 양성이 촉진되고, 과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