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건설업이 다소 부진했으나, 수출 호조로 광공업생산이 늘어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광공업부문은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부문은 숙박․음식점,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3월 제조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이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금속가공 등이 늘어 2.8% 상승했다.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음식료품,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 호조가 이어졌고 설비투자는 전월에 비해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은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일반기계류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기기기 및 장치 등에서 투자가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자동차 등에서 늘어 7.4%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동차 발주가 있었던 공공운수업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47.7% 큰폭 뛰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하락했으나, 수입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비자기대지수,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상승했으나, 국제원자재가격지수(역계열), 건설수주액 등이 하락해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