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수한 국토교통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국토교통 분야의 활발한 기술교류 및 비즈니스 장을 제공한 ‘2014 국토교통기술대전’이 국토교통 R&D 관계자 및 일반인 약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1일 부터 23일 까지 3일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국토교통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책토론 등을 통한 기술정보 교류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투자유치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우수성과에 대한 전시가 크게 이루어져 일반 관람객이 국토교통 R&D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국토교통기술대상 시상식’ 및 ‘제12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을 통해 국토교통기술 공로자 37명이 정부 포상을 받기도 했다.
‘국토교통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초장대교량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고강도의 케이블 기술’을 개발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성택룡 수석연구원 등 총 10명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제12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에서는 6년연속 건설신기술 활용 실적 1위를 차지한 (주)인터컨스텍의 박상일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4건의 건설신기술 개발로 국가 예산 감소와 공사기간 단축에 공로를 세운 (주)삼부토건 김상귀 상무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2점), 국무총리표창(3점), 국토교통부장관표창(20점) 등 총 27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또한 기술의 이전과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 및 기술이전 체결식을 통해 ‘자동운전 및 정밀·정차 제어시스템 기술(소유기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실시기관: 한터기술, 실시금액: 35억)’ 등 9건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9개 기업이 해당 기술의 사업화 및 상용화를 추진하게 됐다.
행사를 주관한 국토진흥원 이재붕 원장은 “‘2014 국토교통기술대전’을 통해 국토교통기술이 국민행복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술로 국민과 한층 가까워지고, 국토교통기술의 사업화 및 상용화가 활발히 추진돼 해외시장 진출 촉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기술 개발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