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5월중 자동차 수출이 지난 1월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동유럽 지역의 수출 감소로 5월 중 자동차 수출 물량은 25만51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다. 월별 자동차 수출규모 및 증가율은 ▲2월 24만8721대(5.8%) ▲3월 28만6754대(9.9%) ▲4월 29만9268대(14.0%) 등이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7만3470대로 전년동월대비 3.0%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13만7396대로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 내수는 신차효과 및 RV 차량 수요확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올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증가폭은 둔화됐다.
한편 수출은 한국GM의 EU 및 동유럽 지역으로의 수출 감소 요인으로 4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