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 동북아 물류 허브로 기대
세계 5대 컨테이너항 가운데 최근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부산항만을 동북아 항만 물류 중심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 유치 설명회가 개최됐다.
KOTRA(사장 오영호)는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만 투자유치 설명회'를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종합상사 및 물류기업 21개, 한국 물류기업 20개사를 초청해 한국의 투자환경 및 부산 신항 배후 단지를 소개하고 한일 기업 간 1:1 상담회를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주재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박대통령은 "막혀있는 규제를 풀어 인허가부터 투자실행에 이르기까지 투자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적 기업 본부 및 연구개발 센터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KOTRA는 부산 신항 배후단지에 일본 종합상사 및 물류기업의 이용 촉진과 웅동 1-3차를 포함한 추후 개발 예정 배후단지의 투자 촉진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부산 신항 배후 단지에 대한 설명회 뿐 만 아니라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의 1:1 상담회를 통해 현실적인 투자 계획에 대해 적극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항은 세계 주요 간선 항로에 위치해 전 세계 100여개국 500개 항만과 교류 하고 있는 슈퍼 허브항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Invest Korea(대표 한기원)는 한국 투자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 부산이 가지는 이점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에서는 부산항만의 물동량 현황과 전망, 신항 추가 개발 계획 및 배후단지 입주 여건 등 제반 상황과 향후 계획, 투자 이점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한국기업과 일본기업들의 1:1 상담회도 함께 개최돼 현실적인 투자 계획 및 구체적인 사안이 다뤄졌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일본통운 및 도요타통상 등의 주요 종합상사 및 물류 물류업체들의 참석으로 부산 배후단지의 투자촉진 및 부상항의 동북아 물류허브로의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