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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기술·제품 현지화로 해외시장 문 연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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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기술·제품 현지화로 해외시장 문 연다

19개 과제 선정, 과제별 최대 1억 원 지원

기사입력 2014-08-07 1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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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역 창업기업이 보유한 유망 원천 기술과 제품에 국가별 수요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추가개발(R&BD)을 지원해 창업초기부터 빠르게 수출기업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은 창업기업의 우수한 기술・제품을 해외사업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창업기업 개발기술 해외현지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19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까지 61개 과제가 신청·접수됐으며, 해외전문가와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단계별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분야에 19개 과제가 선정됐다.

‘창업기업 개발기술 해외현지화 지원사업’은 치열한 내수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지역의 창업기업(업력 7년 미만)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죽음의 계곡 등 성장 정체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대구 경북중기청 신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동 사업을 통해 해외현지화를 위한 추가 개발 및 마케팅 비용을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되며, 해외시장별 환경・소비자기호・산업규격 등의 차별화된 수요특성을 반영하는 R&BD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과제 성공 시 전담기관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선정돼 수출성과가 기대되는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일반과제로 선정된 한방 화장품 제조사 (주)팜바이오스는 오세아니아 지역 현지시찰을 통해 천연물 원료의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금번 과제를 통하여 한방 특유의 향과 색을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무색무취의 형태로 추가 개발해 수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개발 성공 시 현지 바이어의 구매 의향서까지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민간연계형 과제로 선정된 (주)코제는 고부가가치 의료용 모니터를 생산하여 상용화에 성공한바 있으며, 현재 중국 CCC인증을 획득하고 수출을 준비 중 이다. 이를 위해 수요 타겟인 현지 의사들의 선호에 맞도록 디자인과 설계를 변경하고, 기존 모니터 거치 암(arm)의 중량 한계를 감안해 화면은 키우되 무게를 줄이는 등 추가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동사는 필수 인증 등 수출을 위한 제반 준비가 완료돼 본 과제를 통해 제품의 현지화에 성공하면 내년까지 해외시장에서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아베크게임즈는 PC용 온라인게임의 시장 출시를 준비 중 인데, 게임의 특성상 디자인과 아이템을 국가별로 별도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동사가 목표하는 일본시장은 게임 유저의 니즈 수준이 높아 추가적인 룩&필(디자인 추가) 적용이 게임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외에도 배경음악, 음성, 결재시스템 등 다양한 추가 현지화가 필요하며, 과제가 성공하면 내년 말까지 최소 20억 원 이상의 해외 매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이 사업은 금년에 대구경북에서 시범 실시하고 그 성과에 따라 내년도 전국사업으로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이번에 창업기업의 제품과 기술 자체를 해외 시장에 맞도록 현지화 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됨에 따라 그동안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창업기업에 수출기업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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