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디지털 인쇄가 급격히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고주파, 실크인쇄 시장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 코리아물산은 20년간 에폭시제품, 고주파, 실크인쇄를 전문으로 취급해온 회사로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관련업계도 이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리아물산의 이병삼 대표는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당시, 이 분야 시장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했다”며 “하지만 근래 디지털 인쇄의 발달로 이전보다 일감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 대표는 “아무리 e-북이 인기를 끌어도 인쇄된 책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디지털 인쇄의 발달에도 실크인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제 인쇄에 대한 새로운 기법을 연구하고, 새로운 소재를 찾아내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또 시장변화에 얼마나 발 빠르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 대표의 말대로 코리아물산은 다양한 팬시, 선물용품 및 판촉용 악세사리 등 실크인쇄를 응용한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특별히 위기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항상 위기라고 생각하고 노력한다. 당시에는 위기라고 생각해도 지나고 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라고 대답했다. 이 대표의 말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항상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는 말로 풀이할 수 있다. 코리아물산의 향후 사업전망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