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PC 웹브라우저 점유율이 여전히 IE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IE8.0 이하 구형 웹브라우저 이용자도 전체 34.9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의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을 파악해 어떤 단말⋅운영체제(OS)⋅웹브라우저를 사용하더라도 불편함 없이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조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현황조사 분석결과, PC 웹브라우저는 MS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88.05%, 이하 IE),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구글사의 안드로이드 브라우저(76.47%)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PC 운영체제의 경우 MS사의 윈도우(98.57%), 모바일 운영체제는 구글사의 안드로이드(85.40%)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경희 미래부 인터넷정책과장은 “이용자 대상의 이번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면 우리나라 이용자들의 인터넷 사용 변화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이용자 뿐 아니라 민간분야 100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액티브X 사용현황 및 다양한 브라우저 지원여부 등의 실태조사를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관련 개발자 및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래부가 처음 실시한 것으로 그동안 널리 사용되던 외국 통계업체 자료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포털, 쇼핑몰 등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내 9개 사이트와 협조해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에 활용된 9개 사이트의 표본 페이지뷰 숫자는 187억 건으로, 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통계 제공업체인 스탯카운터(Statcounter)사가 사용하는 우리나라 표본 수(2.3억 건)에 비해 약 81배 많으며,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 월 평균 페이지뷰(약 1,331억건, metrix사 추정치)의 약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조사 항목으로는 국내 이용자의 인터넷 이용 환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접속 로그를 기반으로 ▲웹브라우저 점유율 ▲OS 점유율 ▲인터넷 접속유형 등 3개 분야를 선정하고 진행했다.
인터넷 이용환경 현황조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해 발표할 예정이며, 운영체제별 웹브라우저 점유율 등 보다 상세한 자료는 기업 및 개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KISA에서 운영 중인 www.koreahtml5.kr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미래부는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인터넷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HTML5 기술지원센터(www.koreahtml5.kr)를 통해 ‘인터넷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8월 한 달간 전개하고 있으며, 9월에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웹브라우저의 기능을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멀티브라우저 체험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윈도우XP의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윈도우XP의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 발생 시 보호나라(www.boho.or.kr) 등을 통해 전용백신을 최대한 신속하게 제작해 보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