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 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보안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에뮬레이션 및 검증,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차량용 반도체와 네트워크 기술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멘토그래픽스 역시 이 분야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 멘토그래픽스는 지난 28일, ‘Mentor Forum 2014’에서 반도체 보안을 위한 EDA 솔루션 역할을 강조하며, 기존의 반도체 및 전자 등의 산업을 비롯해 첨단 스마트 전자제품 및 첨단 모바일 기기와 자동차 시장에 대한 공략을 구체화했다.
이날 월든 C 라인스 회장은 ‘IoT 시대의 반도체 보안 전략’이란 주제 발표와 함께 멘토그래픽스의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 멘토그래픽스에 대해 “서울 사무소는 한국의 전자/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성장해 왔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중에서도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기술 성장 속도 및 최고의 기술 수준을 가진 고객사들이 위치한 시장이어서 중요한 요충지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속도에 맞춰 한국 내에 R&D센터를 강화하고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등 고객사에 대한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7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2013년 4Q에 순익이 46%나 급감했고, AP 통신사도 트위터 계정으로 잘못된 뉴스가 전달돼 주식 시장에서 $136B가 증발한 일도 있었다. 이런 사이버보안 문제는 치안, 의료, 은행, 수송, 국가 안보에 이르기까지 훨씬 더 많은 곳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반도체 보안, 안전한 반도체’가 개발을 앞두고 있는 제품의 보안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펌웨어 수준에서의 보안 위협은 현재의 툴로는 탐지할 수 없고, 정말 심각한 보안 위협은 하드웨어에 숨겨져 있다. 이에 대해 “시스템 디자인에서의 보안 문제는 크게 사이드채널(Side Channel) 공격, 칩의 위조(공급망 보안), 칩 내부에 악의적인 로직이 숨어 있는 경우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EDA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멘토그래픽스는 디자인을 설계할 때 칩 안에 Co-Processor를 임베디드시키고 있다. 그는 “앞으로 트로이목마 공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할 책임이 디자이너에게 있게 될 것이다. 업체들은 디자인 방법론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전자산업 시장의 규모는 $2.5T가 될 전망이고, IC의 매출은 $318B에 달한다. 칩의 위조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주로 EOL 단계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칩 위조는 크게 조직의 내부에서 생겨나는 경우와, 중고/재활용품을 통해 생겨나는 경우, 엉터리 제품이 제조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체 디자인 프로세스에 걸쳐 추적이 가능하다면 이런 위조를 줄일 수 있다. 월든 C 라인스 회장은 “인증을 채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충분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로직 암호화를 사용하는 활성화 솔루션도 생각해볼 수 있다.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서 안전한 칩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마치 VPN을 사용하는 것과도 비슷하며, IC 디자인을 위한 공급망 보호 솔루션이 이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월든 C 라인스 회장은 “앞으로 EDA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대책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하드웨어는 신뢰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하며, 실리콘 디자인에서 인증과 관련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각 분야에서 안전에 대한 새로운 표준들이 등장하면서 보안 확인이 필수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