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내 강소기업 8곳이 ‘한국형 기업정책 확립’과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 방안 강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세계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히든챔피언 기업과 예비 히든챔피언인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을 모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히든챔피언 업계 간담회’를 15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가졌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박근혜 정부 주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준비 중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책 수립과 관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들의 성공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나라코퍼레이션, 미래나노텍, 어보브반도체, 원테크놀로지, 이노칩테크놀로지, 제이브이엠, 캠시스, 핸즈코퍼레이션 등 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석한 기업들은 국내 히든 챔피언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성장 롤 모델과 위기극복 노하우를 공유한데 이어 정부의 지원방향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을 나눴다.
특히 기업 성장의 역사와 제도적 기반이 상이한 독일의 성공방식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한국의 기업생태계 및 제도적 특성을 고려한 히든챔피언 기업 정책이 필요하며, 단기성과 위주의 정책처방에서 벗어나, 5~10년 이후의 중장기 시야에 기초해 기업 생태계의 근본적인 경쟁력강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했다.
아울러 참석 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우수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꼽았으며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기술 확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들은 아울러 글로벌 성장규모에 따라 연구개발, 수출마케팅 등의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의 내부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정화 청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 및 검토를 거쳐 10월말 발표예정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