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무역흑자 1,0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소재부품산업에 대해 “질적인 성장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이관석 산업부 차관은 22일 일산 KINTEX에서 열린 ‘2014 소재부품산업주간’ 행사의 축사에서 “소재부품산업은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부가가치 얻는 유망한 산업”이라고 전제한 뒤, “양적으로는 1,000억 달러를 넘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아직 질적으로는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 차관은 “부품소재산업은 완성품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완성품의 고급화, 부가가치 높이고 새로운 완성품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질적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 차관은 “올해 소재부품산업의 무역흑자가 1,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부품소재산업의 첫 무역흑자액이 27억 달러였던 것을 생각하면 대단히 빠른 속도로 이 분야에서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2001년부터 부품소재산업분야에 대한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3차례에 걸쳐 여러 가지 기본 계획 수립해서 지속적으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고사인 ‘우공이산(愚公移山)’처럼 소재부품산업은 꾸준히 노력하지 않으면 성과가 안 난다”라고 언급한 이 차관은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던 길을 계속 가면 10년 후, 20년 후에는 많이 바뀔 것인 만큼 신념을 갖고 정진해 달라”고 개막식에 참석한 부품소재산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