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으며, 자원고갈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산업계는 청정산업을 지향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도 상황은 다르지 않아 정부에서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지만, 아직 기업들은 청정에너지 및 자원을 개발하기에 자본 부족 등 다양한 한계를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상황에서 고효율·청정에너지를 지향하며 당찬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온풍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을 설계·제조하는 자엔. 자엔의 이상원 대표는 “청정산업에 기여하는 길이 꼭 거창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자엔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 사업을 준비하며 기술 및 디자인 특허를 낸 기간까지 불과 1년 남짓밖에 안됐지만, 온풍기, 공기청정기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통해 잔뼈가 굳었다. 관련 업종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전기세, 유류비가 많이 들어 난방을 못하겠다”는 말을 많이 들은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돼 직접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그는 평소 “국내에서 냉·난방기를 제조하는 업체는 넘쳐나지만, 디자인과 외관만 바뀔 뿐, 기술적인 변화는 미미한 것을 보며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직접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뿐더러, 청정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냉난방기의 경우, 기존에는 기업들이 유류제품을 주로 사용했던데 반해, 최근 전기제품을 사용하는 추세다. 이 대표는 “기업들이 전기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국가적으로 전기소모가 많아진 건 사실이다. 그래서 고효율 제품을 만들어 나라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해보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현재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고효율 온풍기 ‘헤스트-300’은 소비전력을 최소화했고, 토출 공기 온도 70~150℃로 고온화를 이뤘다. 또 휠터를 적용해 토출 공기가 청정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기화가습’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기화가습으로 고효율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완전한 기화를 통해 가습이 이뤄져 추가적인 열이 발생하며, 기화과정을 통해 자연적으로 멸균되기 때문에 청정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가습과 온풍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며 “이 제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기존 다른 온풍기를 사용할 때 흔하던 눈이 뻐근해지거나, 건조해지는 현상이 없었다며 놀라워했다”고 언급했다.
또 실험결과 ‘헤스트-300’은 시중에 출시된 다른 제품 대비 약 2.5배의 난방효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Fog Multiplier 기술을 적용한 장거리 온풍으로 넓은 공간도 따뜻하고 쾌적한 공기로 바꾼다.
온도가 800~1000℃까지(일반 제품 300~400℃) 올라가기 때문에 중요부속은 모두 100% 스텐을 적용해 내구성 또한 뛰어나는 이 대표의 설명이다.
제품을 사용해본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제품을 제작할 때 고효율과 그린에너지를 주안점두고 더 업그레이드 된 기능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회가 닿는다면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고객들에게 ‘청정한 따뜻함’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아울러 “미력이나마 국가의 에너지 절감과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길 원한다”며 “우리같이 새로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신생기업들에게 하나의 작은 느낌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