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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상승, 생산원가 영향 산업계 발목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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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상승, 생산원가 영향 산업계 발목

산업계, 고효율 에너지 개선책 등 돌파구 마련 부심

기사입력 2015-01-27 0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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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상승, 생산원가 영향 산업계 발목


[산업일보]
계속되는 전기료 상승에 산업계가 고효율 에너지 개선방안 마련 등 전기 절감을 통한 생산원가를 줄이는 방향으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지난 2004년 1.5% 인하된 이래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었다. 오히려 2008년, 2011년, 2013년에는 1년에 두 번 이상 오르는 등 장기 침체된 국내 경기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민생 3대 요금’이라 불리는 휘발유와 가스요금이 내려가면서 전기요금도 인하될지 여부에 국민들, 특히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기요금에 주목하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는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 때문이다.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주택용의 75% 수준으로, 일본 70%, 미국 56%, 독일 44%보다 월등히 높다. 이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산업계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지만, 정부는 “전기료 인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해 현실화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글로벌 재정위기와 장기화된 내수 경기 침체, 원자재 값 상승 등의 악조건 속에 산업계는 ‘전기 절감’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사업장을 보유한 전자업체들은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전기료로 부담하고 있으며, 철강, 섬유, 시멘트 등 제조원가에서 전기 요금 비율이 높은 산업군에게 전기료 상승은 직격탄으로 작용한다. 한 자료에 따르면 대형 정유업체의 하루 평균 전기료는 5억 원으로, 1년으로 환산했을 경우 전기세만 1천 8백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셈이다.

계속 인상되는 전기 요금을 잡을 수 없다면, 고효율 에너지 개선책만으로도 산업 전반적인 생산 원가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코스모토의 전기 절감기 ‘쎄스(CESS)’는 대표적인 절감효과 사례로, 국내 굴지의 공장, 기업 등 4천여 곳에 설치됐으며, 해외 45개국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2014년 8월 현재 원전 1Kwh당 54.57원이며 고리#1호기의 2013년 발전량이 2,657,665Mwh가 소요된다. 한전 산업용 중 모든 계절을 초월해 가장 싼 단가가 55.2원으로 (주)코스모토에서 설치한 4천여 업체가 매월 1백만원을 줄인다면, 연간 923,076Mwh 의 전기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주)코스모토 CESS 제품 설치로 매년 고리1호기 발전량의 약 35%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수치적 계산이 나온다.

전기 절감의 원리는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해 혈관에 주사를 놓아 혈류가 좋아지듯 전류에 운동에너지를 주어 전류의 파워를 증진시켜주며, 쓰지 못하는 무효전력을 최대한 사용 할 수 있는 유효전력으로 만들어 전기를 덜 쓰게 만드는 것이다.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과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의 차이처럼 저항과 전자의 소비량을 줄여 전기요금이 덜 나오는 효과와 같다. 특히 공장처럼 동력을 많이 쓰는 산업군의 경우 평균 6~15% 이상의 탁월한 절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코스모토 관계자는 “기존 전압을 낮추어 문제를 일으키는 업체와 달리 13년 동안 노하우와 국내 4천여 곳과 해외 45개국에 설치하고 현재 필리핀과 중국 등에서 왕성하게 수출을 하고 있는 안정된 회사이며, 2015년 한 해는 도약하는 시기로 산업용 위주로만 판매하던 형식을 벗어나 본격적인 가정용 절전기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기간 산업들은 전기 10%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제조원가를 25% 줄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전기 절감에 대해 큰 관심을 갖길 바라며, 설치에 앞서 TEST를 통해 절감율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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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2부 강정수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전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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