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만 중기 중 수출기업 9만개 불과
7人이 전하는 해외시장 동향 노하우 공개
경제·무역 동향과 이슈에서부터 한국 기업 유망 품목, 사례를 통한 생생한 현지 진출 노하우 등이 공개됐다.
미국(워싱턴·뉴욕), 중국(북경·상해), 일본(동경), 베트남(호치민), 인도(뉴델리) 지부장이 현지에서 직접 보고 들은 정보를 나누고 업체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기회가 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업계대표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에 관심있지만 해외시장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무역업체들을 위해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요 해외시장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무역협회 해외지부장 7인이 직접 연사로 나서 궁금증을 풀어줬다.
먼저 워싱턴 지부에서 GDP, 고용, 생산성 등 주요 지표를 통해 본 미국 경제의 성장과 기회에 대한 설명으로 세미나의 문을 열었고, 뉴욕 지부에서는 한류 붐을 활용한 화장품시장 진출 및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온라인 유통시장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상해 지부는 특히 화동·화남 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동경 지부는 주택 리폼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자재, 고령자 대상 제품, 온라인 판매용 아이디어 제품을 대일 수출 유망 품목으로 꼽았으며, 뉴델리 지부에서는 브랜드 충성보다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층이 분포한 인도 시장에 맞추어 시장 맞춤형 상품을 구성하고 핵심 소비계층인 중산층을 중점 공략할 것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한·베트남 FTA가 지난 5월 5일 정식 체결되고 한·중 FTA 정식서명과 국회비준을 앞두고 있는 등 FTA가 수출 중소기업에게 큰 기회를 주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북경 지부와 호치민 지부에서는 한-중, 한-베트남 FTA의 주요 내용과 FTA 활용 비즈니스 모델, 수출 유망품목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무역협회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국내 중소기업 320만 개 중 수출기업은 9만 개에 불과하고 전체 수출 비중은 34% 밖에 되지 않는 지금, 중소기업간 과당경쟁이 일어나고 있어 글로벌 경영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시야를 넓혀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