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중심 우즈벡과 경제협력 발전 방안 논의
석유가스, 화학 등 34억 달러 규모 협력방안 모색
우즈벡 정부는 산업현대화 5개년 계획(2011~2015) 및 생산구조개혁·다양화 정책(2015년~2019년)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석유가스, 화학, 자동차 등 산업기반시설 및 인프라 구축에 지속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제조업 육성 및 국산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내 생산을 확대시키는 정책도 한창 추진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앞두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이하 포럼)'이 열렸다.
26일 롯데호텔(소공동 소재)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양국 부총리(한국측 최경환 경제부총리, 우즈베키스탄 아시모드 제1부총리), 장관(한국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우즈베키스탄 가니예프 대외경제무역투자부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 정부기관, 양국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국 경제협력 전망, 유망 프로젝트 소개, 금융조달 방안 등 양국간 경제협력 관심사항과 각 분야별 협력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우즈벡측에서는 양국간 경제협력 전망, 화학분야 등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투자진출을 위한 자금조달 기회에 관해 소개했다.
한국측은 화학·교통·물류 등 우즈벡 진출 성공 사례, 신규 프로젝트 전망·우즈벡 금융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을 발표했고, 우즈벡이 중앙아 지역에서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고 무역, 투자, 협력 잠재력이 높은 점을 감안해 향후 자유무역협정(FTA) 또는 포괄적 경제협력 협정(CEPA)체결 가능성 등을 모색하기 위한 ‘한-우즈벡 무역협정 공동 연구’ 방안도 발표했다.
두 나라 간 협력 방안에 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화학공장 건설 사업(MTO) 등 5개 협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 됐다.
포럼과 연계해 오후에는 KOTRA 주관으로 우즈벡 국영기업과 우리 기업간의 1:1 기업 상담회가 개최돼 기업인 차원에서 개별적인 교역·투자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우즈벡측에서는 Uzbekneftegaz(국영석유공사) 등 7개 대표기업이 참여했고, 우리측도 40여개 기업이 참여 해, 석유·가스·전기·건설자재·제약·화학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협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우즈벡 국빈 방문 시 경제인간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이어, 이번 포럼이 개최됨으로써 양국 기업인간 실질적 교류가 증진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일·가스·화학 등 전통적 분야 뿐만 아니라 의약품·식품·전자기술 등으로 협력분야가 확대돼 포괄적 경제협력이 증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우즈벡은 중앙아시아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로, 최근 인프라 투자확대,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 등 우리 기업의 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정기적으로 비즈니스포럼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해 협력사업 발굴 및 교역 확대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