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뿌리기업 집적지(또는 집적예정지) 중 단지의 고도화․협동화 계획 등이 우수한 경기도 부천 몰드밸리, 시흥 도금산업클러스터단지 등 5개 단지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심의를 거쳐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추가로 지정했다.
몰드밸리의 경우 금형 특화단지로 금형기업 간 스마트 금형복합물류시설 구축 등 물류개선을 통한 단지활성화 및 기술경쟁력 향상을 계획하고 있다. 시흥도금산업클러스는 지리적으로 근접한 시흥 뿌리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생산성·기술성 향상과 함께 소규모 표면처리단지(3개)간에 공동 폐열증기공급망을 구축해 에너지비용 절감 및 공해방지시설 운영 노하우 공유 등 협동해 나간다.
24개 업체가 입주한 광주시 금형특화단지는 지역주력산업(자동차·스마트가전)과 연계된 금형설계 및 금형부품가공 전문화, 완성금형 공동물류센터 구축 등 고도화 전략을 갖고 있다.
군산뿌리산업특화단지는 지자체의 강력한 뿌리산업 육성계획 뒷받침하에 지역의 기계·자동차부품산업 관련 뿌리기업을 집적화·고도화할 방침이다.
완주뿌리산업 특화단지 역시 전북도내 최대 금형기업 집적지로 알려져 있다. 절삭유 공동활용처리시설 구축 등을 통해 공동으로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 공동일감 수주 등 구매·생산·마케팅 중심의 협업이 진행된다.
뿌리기업들이 강화된 환경기준에 적극 대응하고 전력 등 에너지비용의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집적화를 통해 고도화․첨단화를 촉진을 위해, 정부는 2013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다.
또한 2013년 4개, 2014년 8개의 특화단지가 지정됐고 올해 5개가 추가 지정함에 따라, 전국에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총 17개로 확대했다.
올해 지정된 5개 특화단지 내 입주업체 수는 총 212개사이며, 금형 특화단지 2개, 표면처리 특화단지 1개, 금형·소성가공·용접 특화단지 1개, 금형·용접 특화단지 1개 등 뿌리산업 업종이 다양하게 특화돼 있다.
특히 5개 특화단지들이 시흥·광주·김제의 뿌리기술지원센터와 인접해 수월하게 애로기술을 지원받게 돼서, 특화단지 내 입주 뿌리기업들의 기술경쟁력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뿌리기술지원센터는 시흥·진주·김제·광주·고령·울산·부산 등 7개 지역에 뿌리기술 파일럿 플랜트 공정장비를 구축하고 구축된 장비를 통한 시제품 개발은 물론 전문 인력을 통해 현장의 기술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에 지정된 17개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중 환경오염 저감시설, 에너지 절감시설, 공동물류시설 등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산 41억 원)
‘공동활용시설 구축지원사업’ 신청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그간 특화단지 지정 및 공동활용시설 구축지원사업을 통해서 단지 내 뿌리기업들이 많은 효과를 봤다. 안산 도금협동화단지에 열병합 스팀에너지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통해 에너지비용을 47% 절감, 반월도금단지에 노후화된 오·폐수관 교체를 통해 폐수유출·토양오염 방지와 작업환경 개선 효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 특화단지내 공동활용시설 지원사업의 정부지원비율이 10%→30%로 상향 조정된 만큼, 특화단지 및 지자체에서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