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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속 연질성 이물질 잡는 기술 개발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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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속 연질성 이물질 잡는 기술 개발

상용화 통해 식품 이물사고 '골머리' 해결 기대

기사입력 2015-06-19 12: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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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식품에 들어있는 이물을 검사하는 금속검출기나 방사선검사기를 사용할 경우 알루미늄, 돌, 유리 등과 같은 고밀도 경질성 이물만 검출 가능해 벌레나 플라스틱, 섬유 등과 같은 연질성 이물을 걸러내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식품이물 사고의 80% 이상이 벌레와 같은 연질성 이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아 벌레 혼입과 같은 식품이물사고는 해마다 되풀이 돼 왔다. 식품생산업체에서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질관리 외에는 대안이 없어 골머리를 앓아왔다.


식품속 연질성 이물질 잡는 기술 개발
테라헤르츠파 물체검사장치 모델링 및 사진

식품속 연질성 이물질 잡는 기술 개발
제작한 테라헤르츠파 물체검사장치를 이용해 측정한 식품이물검사 결과 (아래 왼쪽부터, 초코릿, 과자, 라면분말 속 귀뚜라미, 본 식품의 이물은 임의로 혼입했다.)

식품속 연질성 이물질 잡는 기술 개발
응용분야 결과들 (아래 왼쪽부터 홍삼, 가방속 칼, 슬리퍼, 상자속 장난감 권총)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 이하 연구회)는 특허패키징 및 공동마케팅 지원을 통해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이하 식품연)이 개발한 '테라헤르츠파 기반 실시간 식품품질 검사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티이씨씨(TECC)에 기술이전(기술료 5억원, 경상실시료 총매출액의 3%) 했다고 밝혔다.

식품연 최성욱 박사팀이 개발한 테라헤르츠파 기반 식품검사장치는 전파의 투과 특성과 빛의 물질 고유 흡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파장 대역인 테라헤르츠파의 특성을 활용, 영상 촬영을 통해 1mm 이상의 금속, 벌레 및 플라스틱 등 경질성 이물과 연질성 이물 모두 검출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검사 장치다.

1mm 이상의 금속, 벌레 및 플라스틱 등 경질성 이물과 연질성 이물 모두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방사선 검사기에서 탐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식품 속의 벌레, 머리카락 등 연질성 이물을 고속으로 검출할 수 있어 식품 안전성 향상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향후 식품 분야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비파괴 검사, 우편물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식품연 박용곤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과 관련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본격적인 제품화로 이어지게 되면 식품 이물질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이번에 기술을 이전받은 (주)티이씨씨*가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게 되면 향후 5년 이후부터 연 300억원대 이상의 매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TECC는 2000년 3월 대구시에서 설립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액정화면/유기발광다이오드(LCD/OLED)용 패턴 제너레이터(Pattern Generator), 평판디스플레이(FPD) 신호기, 패턴검사설비, 자동차용 도광판, 산업용 이차전지 충방전기, 야외 홍보용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등의 생산․판매를 통해 연평균 50%이상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식품연 설립 이래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기술이전 전담조직(이하, ‘TLO’)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출연(연)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출연연 공동TLO*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사될 수 있었다.

연구회 공동 TLO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전반에 대한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 이 기술과 관련된 전체 특허 중 8건을 묶는 특허패키징 작업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을 제공하고, 패키징기술에 대한 기술소개서 작성, 수요기업 발굴, 현장방문 등 공동마케팅 활동과 함께, 식품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노하우 전수와 테라헤르츠파 물체검사장치의 시제품 제작을 통해 중소기업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식품연은 이상천 연구회 이사장, 박용옥 식품연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8일(목) 오후 2시 30분 ㈜티이씨씨(TECC, 대표 황병욱)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회 이상천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후발 TLO가 연구회와 공동 TLO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어 제품화로 연결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회는 출연연의 실험실에서 나온 연구성과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공동 TLO를 중심으로 특허패키징 및 공동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공공연구성과가 기업의 도약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기업공감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중소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간 연계를 통해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업을 17년까지 1,000개 육성하는 등 공공연구성과의 국가경제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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