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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중계무역, 국내외 투자 간 보완관계 형성 필요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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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중계무역, 국내외 투자 간 보완관계 형성 필요

현대경제연구원 “장기적으로 국내 수출에 악영향” 우려

기사입력 2015-07-24 0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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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중계무역, 국내외 투자 간 보완관계 형성 필요


[산업일보]
최근 해외직접투자가 확대되고 수직적 생산 분업화가 진행되면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생산거점을 전략적으로 구축·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해외생산기지의 수출 악화가 본국에 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기업의 해외 현지생산을 통한 수출은 가공무역과 중계무역으로 구성되는데, 가공무역 수출은 2012년까지 급증했으나 2014년에는 약 130억 달러 감소한 약 820억 달러로 추정된다. 중계무역 순수출은 2012년 101억 달러에서 2013년 146억 달러로 증가했으나, 2014년에는 137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해외 현지생산을 통한 수출은 2012년 1,000억 달러를 상회하며 상품수출의 17.4% 규모까지 성장했으나, 2014년에는 2011년 수준인 약 950억 달러 내외, 상품수출의 약 15%까지 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내 기업들은 가공무역 수출 중 약 7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중국이 자국 내 가공무역을 제한하면서 국내 가공무역 수출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해외 생산여건 악화 등으로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가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해외현지법인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된 점도 가공·중계무역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울러 해외현지생산을 통한 수출은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부품 등의 조달로 본국 수출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어, 해외생산기지의 수출 악화가 지속되면 장기적으로 국내 부품·소재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실제로, 2015년 1분기 부품·소재 수출은 총수출대비 비중이 49.9%까지 확대됐으나 증가율은 2.8%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원의 백다미 선임연구원은 “해외생산을 활용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선, 생산의 해외 분업 체계가 국내 투자 및 고용을 위축하지 않도록 국내외 투자 간 보완관계를 구축하는 방향에서 가공·중계 무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백 연구원은 “해외 생산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해외 생산기지 발굴 노력을 지속하고 해외현지법인의 경영환경 변화로 해외생산시설을 국내로 유턴시킬 수 있는 유인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고부가가치 부품·소재 개발을 통해 해외생산기지와 국내 수출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국내 부품·소재 수출 증가를 견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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