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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소금 ‘망간알로이’, 소재산업 위기 극복 ‘열쇠’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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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소금 ‘망간알로이’, 소재산업 위기 극복 ‘열쇠’

연세대 손일 교수 “정책 지원 필수” 주장

기사입력 2015-08-14 09: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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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소금 ‘망간알로이’, 소재산업 위기 극복 ‘열쇠’
연세대 손일 교수


[산업일보]
‘제조산업의 소금’이라고 불리는 망간 알로이가 연속된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현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이 8월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철강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강협회 주관으로 망간 알로이 산업 사례를 통한 국내 소재산업 생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망간알로이(Mn Alloy)는 철강 제조과정에서 탈산, 탈황제로 사용되어 철강의 강도를 증가시키고, 성형성과 경량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 부원료이다.

국내에서는 동부메탈, 심팩메탈로이, 동일산업, 태경산업, 포스하이메탈 등이 연간 90만톤 규모의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철강, 자동차, 조선, 전자 등 국가 기반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화에 직결된 기초소재이다.

하지만 망간 알로이산업은 제조공정의 특성상 전력을 다소비하는 생산구조를 가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내 제조업의 제조원가 중 전력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1.4%인데 비해 망간알로이산업의 경우 전기비용이 제조원가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데, 최근 연이은 전기료 인상으로 인한 극심한 원가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연세대 손일 교수는 이 자리에서 “국내 망간 알로이 산업기반이 무너질 경우 철강, 자동차, 조선 등 가치사슬로 연결된 국내 기간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 “망간 알로이 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해외에서는 망간 알로이를 국가전략품목으로 지정해 전기요금을 특례지원하기도 한다”며, “한국도 망간알로이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체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망간 알로이 소재의 제조원가 경쟁력 활보를 위해서는 선진국형 전력다소비 업체 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한 ‘공급사-고객사’개별 계약을 추진해야 한다”며, “망간 알로이 업체의 자생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고유 기술 보유와 자체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정부 역시 망간 알로이 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진흥센터장 이상목 박사를 좌장으로, 손일 연세대 교수,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한정환 인하대 교수, 김주한 산업연구원 박사, 최규종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과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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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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