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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데이터 스타트업 첫 작품 ‘Commerce Data Service’ 공개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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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데이터 스타트업 첫 작품 ‘Commerce Data Service’ 공개

미국 상무부, 12개 부처의 방대한 데이터 활용한 서비스 계획

기사입력 2015-11-20 09: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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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데이터 스타트업 첫 작품 ‘Commerce Data Service’ 공개


[산업일보]
빅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면서, 미국 정부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정부 내 ‘스타트업’을 창설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달 9일 페니 프릿츠커 美 상무장관과 이안 캐일린 상무부 최고데이터경영자(CDO, Chief Data Officer)는 상무부의 인구통계청(Census), 경제분석국(BEA, Bureau of Economic Analysis), 국제무역청(ITA, 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 등 12개 부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분석을 제공하는 Commerce Data Service(상업 데이터 서비스)를 공개했다.

프릿츠커 미 상무장관은 “상무부는 다양한 정보를 생산하는 ‘미국의 데이터 기관’(America’s Data Agency)이라며, Commerce Data Service를 통해 그 기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부의 12개 부처는 매일 현재 수백 테라바이트의 정보를 생산 및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개 부처는 경제분석국(BEA), 인구통계청(Census), 국제무역청(ITA), 특허청(USPTO), 국립기술정보센터(NITS), 국립기술표준연구소(NIST), 소수계기업지원청(MBDA), 해양대기관리처(NOAA), 경제 및 통계관리청(ESA), 산업안보국(BIS), 국립전자통신정보청(NTIA), 경제개발청(EDA) 등이다.

상무부는 Commerce Data Service를 미국의 첨단기술 벤처 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한 정부 내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디자이너·데이터 전문가들이 모여 애자일(agile)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무부에서 제시한 Commerce Data Service가 도전할 과제는 ▲미국 수출 관련 데이터 과학(data science)을 통해 미국 기업과 수출 기회를 연결하는 방안 ▲특허정보 제공 개선 방안 ▲상무부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부처 간 정보를 통합하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 ▲해상 및 대기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의 처리, 분석, 시각화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해 여러 그룹의 사람들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적 접근 플랫폼 개발 등이다.

아울러 Commerce Data Service 개발을 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더불어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미국 연방정부의 노력은 오바마케어의 건강보험 구매 홈페이지 Healthcare.gov의 오류 발생 이후 본격화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미국 조달청(GSA) 내 18F라는 스타트업 부서를 개설하고 실리콘밸리 등에서 인재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8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위한 US Digital Service를 개시하고 혁신적인 대국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18F는 미국 연방정부 300여 개 기관의 홈페이지 방문기록 등을 분석하는 analytics.usa.gov, 대학교 평가 사이트인 collegescorecard.ed.gov 등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기타 정부기관들의 IT 솔루션 등에 대한 컨설팅 또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빅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 행정기관들도 줄이어 최고데이터경영자(CDO) 임명했다.

KOTRA 워싱턴 무역관은 “미국의 Commerce Data Service가 개시되면 한국기업이 미국 진출에 앞서 미국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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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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