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성능좋은 중고기계 보급에 앞장서는 동경기계공업
‘중고기계’라고 하면 흔히 제품에 하자가 있고, 사용하다 문제가 발생해도 ‘AS가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떨치기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선입견은 제조업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기계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경남 양산의 산막산단에 위치한 동경기계공업의 이태경 대표는 이러한 선입견에 맞서 1987년부터 신품보다 더 신품 같은 중고기계를 제조현장에 공급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으며, 이로 인해 업계에서도 ‘동경기계공업에서 취급하는 중고기계는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수준에 이르렀다.
낮은 품질의 중고기계를 자신의 기술력으로 신품에 준하는 품질로 탈바꿈 시켜 공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태경 대표는 “동경기계공업은 좋은 성능의 기계를 선정해 수입하고 저렴하게 납품하는데 중점을 둬 지금까지 국내에 1천 600여 대의 기계를 출고할 정도로 빼어난 납품실적을 갖고 있다”며, “아울러 수리·AS 기술까지 갖춰 중고기계를 사용하는 이들이 가질 수 있는 일말의 불안함도 모두 불식시키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동경기계공업은 지난 2013년 회사를 지금의 양산 산막산단으로 신축·이전하면서 제품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아날로그의 디지털화, 동경기계공업이 실현
제조업계의 화두는 ‘현장의 디지털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계 역시 이에 발맞춰 앞다퉈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중고기계의 경우 아직까지 아날로그 형태로 제작됐던 것들이 주류를 이뤄 이를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의 생산성 효율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경기계공업은 아날로그 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기존의 아날로그 타입의 평면연삭기를 터치 입력시스템으로 개조해 최신식의 기계로 탈바꿈시켜 고객들에게 디지털 타입 연삭기를 신품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으로 업계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이 대표는 “아날로그 기계를 디지털화함에 따라 누구나 더 기계를 쉽고 편리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며, “서보타입으로의 개조를 통해 1/1,000 또는 5/10,000 까지 입력하는 대로 제어가 가능해져 정도 및 정확도가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
동경기계공업은 이러한 개조 외에도 습식탱크, 주철정반, 머신센터바이스 등의 공구는 직접 제작해서 공급하는 등 중고기계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고객사들에게 양질의 중고기계와 자체 제작한 공구를 선보이고 있다.
철저한 AS로 믿고 쓰는 중고기계 풍토 만든다
중고기계의 AS는 지금까지 제조업 종사자들에게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왔다. 게다가 수입제품에 대한 AS 역시 그동안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면이 없지 않기 때문에 수입중고기계의 AS를 바라보는 제조업 종사자들의 눈길은 곱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태경 대표는 “그동안 중고기계 업체들은 일단 물건을 팔고 나면 그 이후의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러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 대표는 동경기계공업에서 구입한 제품 중 오버홀한 제품에 대해서는 1년간 무상 A/S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의 제품도 일반적인 관례에 준해 AS를 실시하고 있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동경기계공업에서 취급하고 있는 일본산 중고 평면 연삭기는 일본의 오카모토, 니코, 구로다, 나가시마세이코 등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또한, 버티컬 로터리연삭기는 시바우라와 이치가와 호리젠탈 로터리연삭기는 산세이, 이치가와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언제든지 공급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시대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온라인에서도 해당 기계의 제품 정보 및 기술문의를
홈페이지(http://gm-pass.com)와 온라인제품전시장(http://blog.daara.co.kr/gmpass)을 통해서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도 중고기계의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계거래소 설립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동경기계공업은 빼어난 기술력과 신뢰를 주는 AS 등으로 중고기계업체의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