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이상조 연구실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 영예를 안았다.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직접분사식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가솔린 직접분사식 엔진의 핵심인 고압연료분사기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했던 고압연료분사기의 국내 기술개발이 절실했다.
해외 경쟁사보다 좋은 성능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 아래 연구 개발에 착수했으나 경쟁사들이 향상된 성능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사의 신제품보다 월등히 뛰어난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개발 목표가 더욱 강화됐다.
그러나 가솔린 직접분사식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 경험부족, 관련 인프라 부족 등 열악한 환경에서 경쟁사의 신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상조 연구실장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목표를 달성시키겠다는 일념을 갖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설계를 차별화했으며,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까지 수백차례 이상의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특히, 단품 검증 시 문제가 없던 제품이 차량에 장착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 중 유일하게 단품 검증 및 차량 검증 체계를 구축해 설계 및 검증 기술을 강화했다.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초기 다소 불안정했던 제품의 품질을 안정화시키고 목표 성능을 달성시킨 결과, 마침내 국내 최초로 가솔린 직접분사식 고압연료분사기의 개발에 성공했다.
가솔린 직접 분사식 고압연료분사기는 높은 분사 압력에서도 연료량 산정의 정확성과 최적의 분무성능을 갖춘 최고 수준으로, 성능, 원가 및 품질 측면에서 해외 제품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이상조 연구실장은“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에 제정됐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