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인천시가 중국·러시아와 국제물류 운송루트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가전 수출품이 러시아의 모스크바까지 운송하는 기간이 15일 가량 단축됐다.
협약 체결 전은 국내에서 생산된 가전제품을 부산항에서 선적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운반한 후 시베리아횡단열차로 모스크바까지 운반해 물류운송기간이 35일 가량 소요됐지만 이번 삼성화물열차 개통으로 앞으로는 20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 체결과 행정지원 선언문 채택이 인천시·다롄시·깔루가주 등 3개 도시간의 물류 확대를 통한 인적, 문화적 분야 교류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만주횡단철도, 러시아 횡단철도를 통해 유라시아 등에 공급될 제품에 대한 Led Time 단축이 물류비 절감 효과로 이어져 글로벌 경제 물류시스템 구축과 물류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국제물류 루트 프로젝트로 인해 민간경제 측면에서의 물류분야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한·중·러 국제물류 운송루트 구축은 새로운 물류루트 개척의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의 실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인천항과 중국 다례항의 물동량 증가로 양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고, “인천시와 다롄시, 깔루가주 등 3개 도시 간에도 경제, 통상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과 지원으로 많은 결실이 맺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