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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제는 이웃끼리 사고 팔고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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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제는 이웃끼리 사고 팔고

‘프로슈머 이웃 간 전력거래’ 실증사업 실시

기사입력 2016-03-10 19: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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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주택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붕 위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옆집에 팔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에 이웃 간 거래효과가 표시된 전용 전기요금 고지서도 발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10일부터 ‘프로슈머 이웃 간 전력거래’ 실증사업을 실시한다. 이상적 거래조건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지 중 주민호응도, 기대효과 등을 감안해 수원 솔대마을, 홍천 친환경에너지 타운 2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프로슈머란 전기를 소비하면서 동시에 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을 보유해 전기를 생산까지 하는 사람을 일컫는데 신재생에너지가 증가하면서,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프로슈머가 변화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로슈머는 지붕 위 등 설치 가능한 모든 공간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설치하고 사용 후 남는 전력을 이웃에게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며 전기소비자는 그간 유일하게 전기를 공급했던 한전 외에도 사용하는 전기의 일부를 프로슈머로부터 구입함으로써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등 혁신적인 전력거래 방법이 될 것이다.

산업부 우태희 차관은 실증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프로슈머 거래의 의미와 효과를 강조하고 프로슈머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프로슈머 거래는 프로슈머와 전기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국민 참여형 모델이며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프로슈머 거래는 신재생 투자 확대의 새로운 전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조환익 한전사장은 판매사업자인 한전도 에너지신산업의 조기성 창출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프로슈머 거래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정부는 이번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프로슈머 거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개인단위만이 아니라 사업자로서도 프로슈머가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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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2부 강정수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전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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