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본질적으로 안전한 로봇’의 개념에 대해 그간 많은 논의들이 있어 왔다. 본질적으로 안전한 장비란 ‘보통 혹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화재를 일으킬 만한 충분한 전기적 혹은 발열 에너지를 내지 못하는 장치를 일컬음’ 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본질적으로 안전한 장비는 불에 탈 수 있는 기체가 존재하더라도 그 기체에 불을 붙이지 못하는 장비를 뜻한다.
이 개념은 반드시 제조업에 사용되는 로봇 시스템에도 적용이 돼야하지만, 이 용어가 로봇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분명이 부담스러운 점들이 많은데 특히 ‘본질적으로’ 라는 용어가 많은 부담을 가져온다.
로봇은 그 모든 구성 부분에 있어서 그 어떤 비용이 들던 간에 인간에게 어떠한 해를 주지 않도록 제조돼야 한다. 로봇에 대해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두려움은 인간이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믿음인데, 이미 이러한 일들은 많이 겪어왔다.
제조업 환경은 이미 어느 정도의 위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로봇을 도입함으로서 그 위험의 정도를 증가시키지 않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다. 이 목표가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는 척도가 되는 것은 ‘작업 지연 일수’일 것인데, 만일 로봇 혹은 자동화를 도입한 후 이 지연 일수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옳은 길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존의 안전 기준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제조업 환경에서 인간과 로봇간의 교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그 이외에 로봇이 가져다주는 이로운 점들은 비용절감, 고효율 및 고생산성이다. 만약 인간과 로봇의 협업이 인간 혼자 혹은 로봇 혼자 작업했을 경우보다 가격경쟁력이 높고 생산성이 높다면 이 협업은 체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다.
간단하고 명료한 작업 인터페이스는 로봇과의 협업을 다른 작업자와 함께 일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며 로봇과 인간 모두 서로 쉽게 이해될 수 있는 의사 표시 수단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로봇이 인간과 함께 작업할 때 로봇은 사람과 적정히 어울려 작업할 수 있도록 사람의 활동들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하며, 이와 유사하게 사람 역시 로봇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작동을 읽어내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아울러 로봇은 훈련시키기 쉬워야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작동법을 익히기 쉬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