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rainPower로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
핵심개혁·국정과제, K-BrainPower 선정·육성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기획·설계 등에 특화된 ‘K-BrainPower’ 선정·육성을 위해 올해 선정 계획을 14일 공고하고 선정된 기업에 기술개발, 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K-BrainPower 전문기업 육성사업은 핵심개혁과제이자 국정과제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주요 정책과제인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획·설계 등 가치사슬 상류 분야는 전문지식과 축적된 경험이 필요해 단기간 추격이 어려운 업종으로, 타 산업의 중간재적 역할을 통해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와 양질의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지만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은 선진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고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지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K-BrainPower 육성사업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전문기업을 선정해 제조업 혁신의 키플레이어로 지원·육성함으로써 산업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상 업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엔지니어링, 디자인·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개 분야며, 기획·설계·연구 등 가치사슬 상류 분야 전문인력을 10인 이상 확보한 기업으로 업력 3년 이상, 전년도 매출액 10억 원 이상 기업을 신청 대상으로 한다.
신청기업에 대해 서면평가-발표평가-최종심의 3단계에 걸쳐 인력·기술·성장가능성·경영상태 등 정량·정성적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연구실적 및 보유 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 역량에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