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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류 투자 부진으로 설비투자 둔화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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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류 투자 부진으로 설비투자 둔화

1월 기계류 설비투자지수 -13.2%, 지난해보다 감소폭 확대

기사입력 2016-03-17 09: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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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류 투자 부진으로 설비투자 둔화


[산업일보]
최근 한국 경제 성장세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표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수 전반에 걸쳐 개선 정도는 약화되는 추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설비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민간소비 역시 내구재를 중심으로 둔화되고 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다.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함께 수출 역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광공업생산과 출하는 부진이 되고 있다고 KDI는 밝혔다.

2월 중 수출은 조업일수 등의 영향으로 전월 -18.8%보다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전년 동월대비 12.2%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일평균 수출은 여전히 큰 폭으로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 -15.4%, 반도체 -12.6%, 자동차 및 부품 -6.7% 등 주요 품목에서 부진을 지속했고, 지역별로는 중국 -12.9%, 일본 -15%로 감소세를 이어나갔다.

광공업생산과 출하가 주요 품목에서 감소한 가운데 재고율이 높아 향후에도 광공업생산 부진을 시사했다.

수출출하를 중심으로 제조업 출하의 부진이 심화됐으며, 재고율도 재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2월 내수출하가 0.4%에서 -1.0%의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수출출하의 감소폭이 -4.2%에서 -7.4%로 확대되면서 제조업 출하는 전월 -1.7%보다 악화됐다. 전년 동월대비 로는 3.9% 증가한 수치다.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자동차 및 ICT 등을 중심으로 전월 120.6%보다 큰 폭 상승한 128.4%를 기록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 투자 부진이 심화되면서 점차 둔화되는 양상이다. KDI 관계자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설비투자수요가 단기간 내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1월 중 설비투자지수는 전월 -1.3%보다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전년 동월대비 -5.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항공기 수입일 일시적으로 확대되면서 운송장비가 16.4% 증가했으나, 기계류는 -13.2%로 지난해 -10.3%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설비투자 관련 선행지표 역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기계류 내수출하가 9.5% 감소했고, 2월 중 기계류 수입액 속보치도 20% 감소해 2월에도 기계류 개선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국내기계수주도 공공, 민간 부문에서 모두 감소하면서 16.1%의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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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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